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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를 이용한 신종플루 예방법 등록일 : 2009-09-21 18:56
신종플루가 급격히 확산됨에 따라 시중에서는 신종플루 예방제품이 날개를 돋친 듯 팔리고 있다.
항균 마스크는 물론 항균 손 소독제부터 옷에 뿌리는 항균 및 살균 탈취제 등이 예방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녹차를 이용하면 신종플루를 보다 간단하게 예방할 수 있다.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녹차를 활용하는 몇 가지 방법을 알아봤다.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은 녹차를 가까이 두고 자주 마셔주는 것이다. 녹차 티백을 가지고 다니거나 물병에 녹차가루를 타서 가지고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좀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 녹차를 우려낸 물로 가글하는 것을 들 수 있다.
녹차는 항균 및 살균 범위가 넓고 치아표면에 미생물막 형성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녹차 가글을 통해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를 파괴하고 충치에 악취까지 예방할 수 있다.
또, 녹차를 우려낸 물에 면봉을 적셔 콧속을 닦아주는 것은 신종플루의 감염 경로를 차단하는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코를 통해서 페로 전이되는데 콧속에 녹차 물을 묻혀주는 것 하나만으로 바이러스의 침투 경로인 코에 카테킨 보호막을 만들어 바이러스를 파괴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녹차가루를 목욕물에 풀거나, 마시고 난 녹차티백을 목욕물에 풀고 편안히 목욕을 하거나 녹차물을 이용해 세안을 하거나 손을 씻는 것도 예방법이 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설록 담당자는 “항 바이러스 효과를 지닌 녹차의 카테킨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100% 순수 녹차를 마시는 것도 효과적” 이라며 “세안이나 가글, 코 점막 세척을 위해 녹차 물을 우려낼 때는 일반적으로 마실 때보다 더 오랜 시간을 우려내면 카테킨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고 말했다.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