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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생활의 지혜

똑같이 먹었는데 왜 나만 살쪄 등록일 : 2010-01-09 12:34

우리가 사용하는 기초대사량에는 안정 시 대사량, 운동 시 대사량과 식사 후 생기는 대사량으로 구성된다. 운동 시 대사량은 20~30%, 식사 후 생기는 대사량도 5~10% 정도이고 나머지 60~70%는 안정 시 대사량이 차지한다. 이 비율에서 보면 사실 운동선수처럼 하루 종일 하지 못한다면, 일상생활 속에서는 운동보다 안정 시 대사량이 더 중요하다.


왜 나만 살찌는가 투덜대지 말고, 대사량을 올리자

안정 시 대사량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체표면적, 나이, 성별, 갑상선 호르몬, 유전, 체온, 여성의 생리주기, 식이, 운동 등이 있다. 아주 친한 친구끼리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이 놀러 다녀도 서로 체중이 빠지는 것은 이러한 부분 때문에 차이가 나는 것이다.

그럼, 살이 찌지 않기 위해서는 안정 시 대사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한데, 내가 노력으로 조절할 수 있는 요인이 식이와 운동이다. 결국 우리가 살이 찌지 않기 위해서는 먹는 섭취량과 사용하는 대사량 사이에서의 시소타기와 같은 것인데, 올바른 식사습관과 기초 대사량을 늘리는 것이 체중감량의 포인트이다. 우리 몸의 대사과정은 상식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임상에서 분명히 몇 끼를 굶고 왔는데도 체중이 늘어나 있는 경우도 볼 수 있다. 5에서 1을 빼면 4라는 산수 공식이나 물리학의 질량보존의 법칙이 적용 안 되는 경우이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 무조건 굶거나, 특정 음식만 먹어서 칼로리를 줄이는 것은 도움이 안 될 경우가 많다. 오히려, 꾸준하고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고, 영양을 골고루 맞추는 것이 지속적인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

한의학적으로는 기운이 부족해서 오는 경우와 순환이 잘 되지 않고 정체되어서 몸이 무겁고 운동이 힘든 경우로 크게 나누어서 진단하고 한방치료를 병행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폐경이 가까워지는 중년여성에게는 여성호르몬의 변화에 따라서 자연적으로 대사량이 떨어지므로 운동도 매일 하고, 식사량도 조절하는데도 늘어나는 체중과 뱃살에 고민이 늘어난다. 이러한 때는 내장지방까지 늘어나서 복부비만이 심화되고 고혈압, 당뇨 등의 합병증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한방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를 위한 최고의 동기부여법

체중감량을 이벤트처럼 짧은 기간 내에 나의 모든 욕구를 참아가면서 극기훈련식으로 생각하면 절대 안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마음이 움직이고, 그걸 할 수 밖에 없는 동기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① 소박한 이정표를 세워라. - 체중감량 단기목표를 1kg씩 세워라.
② 스스로 상벌원칙을 세워라. - 1kg를 감량했다면 나 자신을 위해 일정 금액을 저축하고, 실패했다면 같은 금액을 기아 아동 구제 기금에 기부하는 원칙을 세워라.
③ 그릇 쇼핑을 하라. - 작은 그릇과 수저로 바꿔보자.
④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자.
⑤ 운동할 시간을 만들어라. - 10분씩 모아서 30분 운동해도 지속적으로 30분 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난다.
⑥ 먹는 양(열량)이 중요한 게 아니라 먹는 방법과 종류가 중요하다. - 다이어트 식단을 찾기 전에 지금 식단을 담백한 음식으로 바꿔라.
⑦ 밥 먹기 전에 이전 끼니에 뭘 먹었는지 잠깐 생각해라.

댓글(1)
  • 2010-01-11 15:07

    항상 새해계획은 다이어트~

    올해도 역시
    항상 새해계획은 다이어트~

    올해도 역시 체중감량도 감량이지만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 중인데
    좋은글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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