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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생활의 지혜

남은 식빵 멀티 활용법 등록일 : 2010-02-18 21:57

식빵 한 봉지를 사면 처음에는 맛있게 먹다가 꼭 한두 쪽이 남아 처치 곤란이 되기 일쑤. 말라비틀어진 식빵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생활법 & 요리법.






1 남은 식빵, 요리에 활용하기

1 식빵을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 기름에 굽거나 오븐에 넣어 구우면 맛있는 크루통이 된다. 샐러드에 얹어서 먹기도 하고 그냥 과자처럼 먹어도 좋다.

2 먹다 남은 식빵을 길게 3등분한 뒤 한쪽 면에 잼이나 크림치즈, 좋아하는 소스를 발라 돌돌 말아 세운 뒤 그 위에 베이비채소나 방울토마토를 예쁘게 얹으면 아이들이 싫어하는 채소나 과일도 함께 먹일 수 있는 핑거 푸드가 된다.

3 마른 식빵을 조각조각 뜯은 다음 올리브유와 마늘, 향신료와 섞어 요리 위에 얹은 뒤 오븐에 구우면 식빵의 바삭한 맛과 함께 더욱 멋스러운 요리가 된다.

4 남은 식빵 자투리를 바삭하게 말린 후 손으로 비벼 부수거나 분쇄기나 믹서에 넣어 갈면 요리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빵가루가 만들어진다. 위생봉투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면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다.

2 유통기한 지난 빵, 청소에 사용하기

유통기한이 지난 빵을 먹을 수는 없지만 식빵은 냄새를 잘 빨아들이는 특성이 있으므로 천연 탈취제로 사용할 수 있다. 알루미늄 호일로 식빵을 싼 후 젓가락으로 구멍을 내 냉장고에 넣어두면 냉장고 잡냄새가 사라진다. 태운 식빵으로도 탈취 효과를 낼 수 있는데 요리 중 실수로 태운 식빵이나 오래돼서 먹지 못하는 식빵을 헝겊주머니에 담아 신발장이나 방에 놓아두면 악취를 흡수한다.

3 남은 식빵으로 요리 만들기


→딱딱한 식빵을 활용한 화이트 가파초
재료: 식빵 30g, 씨 없는 청포도 280g, 아몬드슬라이스 ¼컵, 잣 1큰술, 올리브유 3큰술, 화이트와인 2큰술, 라임즙 1큰술, 다진 마늘 ½큰술, 소금·흰 후춧가루 약간씩

1 딱딱한 식빵은 물에 담가 불린다. 믹서에 다진 마늘과 팬에 살짝 볶은 아몬드, 잣, 소금을 약간 넣고 돌린 뒤 청포도를 넣고 믹서에 간다.

2 불린 식빵은 물기를 꼭 짜서 믹서에 돌리다가 올리브유, 화이트와인, 라임즙을 넣는다.
이때 농도가 되다 싶으면 식빵을 담갔던 물을 이용해 소스의 농도를 맞춘다. 체에 걸러 소금, 흰 후춧가루로 간하고 냉장고에 차게 보관한 뒤 접시에 담아낸다.





→남은 식빵 가장자리를 활용한 슈거스틱
재료: 식빵 가장자리 10조각, 올리브유 3큰술, 설탕·시나몬파우더 약간씩
1 식빵을 밀대로 밀어 납작하게 만든 다음 양면에 올리브유를 붓으로 고루 바른다.
설탕과 시나몬파우더를 고르게 섞어 식빵 위에 뿌린다.
2 180℃로 예열된 오븐에 식빵을 넣고 4분 정도 구운 후 식힌다.


Tip 식빵 촉촉하게 보관하기

식빵은 보통 실온에서 보관하는데, 흔히 식빵은 금방 딱딱해지거나 유통기한을 넘기기 일쑤다. 식빵이 딱딱해지기 전에 위생팩에 밀봉해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을 때마다 꺼내 구우면 갓 구운 식빵 맛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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