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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밤새 쿨쿨재우기위한 tip 등록일 : 2010-03-23 09:18

무더운 여름밤, 잠 못 이루는 아이들이 많다. 아이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새벽마다 깨어난다면 수면 습관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밤새 아이를 잘 재우기 위한 노하우.

잠들기 전 마사지를 해준다
따뜻한 물로 목욕시킨다. 목욕 후 몇 분간만이라도 로션을 아기의 온몸에 바른 뒤 마사지해준다. 잠들기 전에 하는 목욕과 마사지는 몸에 쌓인 긴장감과 피로를 풀어 숙면을 돕는다.

취침 습관을 만든다
아이가 잠자리에 누우면 조용한 분위기에서 그림책을 읽어주거나 자장가를 불러준다. 매일 일정한 시각에 30~40분 정도 이런 시간을 가지면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잠들고 오랫동안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똑같은 시각에 잠자게 한다
생후 4~6주가 되면 수면 리듬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때부터는 비슷한 시각에 잠잘 수 있도록 수면 교육을 시켜야 한다. 또 늦게 잠들면 그만큼 잠들기도 어렵고 자는 동안에 깨는 횟수도 많다. 우리나라 아이들은 늦게 자는 습관이 있는데 늦어도 오후 8시 이전에는 잠들게 하는 것이 숙면을 위해서 좋다.

스스로 잠들게 한다
아이가 크면 서서히 혼자 잠드는 습관을 갖게 한다. 엄마가 업거나 토닥거려줘야만 잠을 자는 아이는 자극이 없을 때는 쉽게 잠들지 못한다. 또한 새벽에 깰 때마다 다시 혼자 잠들지 못하고 엄마가 계속 달래주어야 한다. 졸린 느낌을 갖고 스스로 잠들 수 있도록 연습시킨다.

아이가 잠들지 않는다고 조급해하지 않는다
아이가 잠자리를 누웠는데도 20분이 지나도록 좀처럼 잠들지 못하고 눈을 말똥말똥 뜬다면 억지로 재우지 않는다. 대신 조용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어준다든지 노래를 불러주며 아이가 잠들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린다.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을 곁에 둔다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이나 이불을 엄마 곁에 두어 엄마 냄새가 배게 한 다음 아이 곁에 놓아둔다. 아이들은 후각이 발달하여 밤에 깨더라도 엄마 냄새가 나는 물건이 곁에 있으면 금세 다시 잠들 수 있다.

너무 춥거나 덥지 않게 한다
아이가 있는 방은 따뜻해야 좋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어른보다 기초체온이 높은 아이들의 침실은 시원한 편이 좋다. 방의 실내 온도는 25℃, 습도는 60%로 유지하는데, 열대야에는 잠들기 전 1시간 정도 에어컨을 틀어 시원한 잠자리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유아용 흔들침대를 이용한다
울음을 터뜨리며 좀처럼 잠들지 못하는 신생아라면 유아용 흔들침대에 재우는 것도 방법이다. 약간의 진동은 태아 시기에 엄마의 뱃속에서 느꼈던 양수의 출렁임과 같아서 아이가 편안해한다.

음악이 나오는 모빌을 달아준다
아이들은 침대에 누워서 무언가를 바라보는 것을 좋아한다. 천장에 별 그림을 그려주는 수면등이나 음악이 나오는 모빌은 아이에게 편안함을 주어 스스로 잠들 수 있게 돕는다.

아이를 재운 후에는 TV 시청도 자제한다
대부분 아이를 재운 뒤 방문을 조금 열어놓는다. 이때 거실에서 TV를 켜면 소리를 비롯해 TV의 불빛이 새어 들어가 아이가 잠에서 깰 수도 있으니 자제하도록 한다.

저녁은 잠들기 3시간 전에 먹인다
잠들기 직전에 아이에게 음식을 먹이면 위에 부담을 줘 새벽에 깨기 쉽다. 배고픈 상태에서 잠들 경우도 마찬가지. 지방이 많지 않은 가벼운 식단으로 저녁을 일찍 먹이고 재우는 것이 좋다.

가벼운 운동을 한다
잠들기 1~2시간 전에 산책을 하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면 신체 이완을 도와 빨리 잠들 수 있게 돕는다. 몸을 가볍게 움직인 후 목욕하면 몸이 나른해져 빨리 잠들 수 있다.

신생아는 속싸개로 감싸준다
신생아는 자기의 팔이 움직이는 것에 놀라서 잠자다가 깨곤 한다. 생후 3개월 때까지는 속싸개로 감싸주는 것이 좋다. 한여름에는 너무 꽁꽁 싸면 더울 수 있으니 약간 헐렁하게 싸준다.

열대야에는 머리와 다리를 시원하게 한다
예로부터 숙면하려면 두한족열(머리는 시원하게 발은 따뜻하게 하라)로 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한여름에는 손, 발이 덥기 때문에 담요로 배만 덮고 자는 것이 숙면을 위해서 좋다.

라벤더 오일을 이용한다
라벤더는 숙면에 도움을 주는 허브로 잘 알려져 있다. 잠들기 전 목욕할 때 마지막 헹굼 물에 라벤더 오일을 2~3방울 떨어뜨리거나, 베개에 몇 방울 떨어뜨리면 아로마테라피 효과로 숙면에 도움을 준다.

여름 침구를 사용한다
한여름에는 이부자리 속에 열이 가득차면 수면의 질이 떨어져 새벽에 깨어나 버린다. 삼베나 땀 흡수를 잘하는 면 소재 여름 침구를 깔아주어 열이 차지 않게 한다.

밤중 수유를 끊는다
생후 6개월이 지나면 밤중 수유를 끊을 수 있다고 하지만 엄마들은 아이가 자다가 깨어서 울면 일단 젖부터 물린다. 하지만 밤중 수유는 숙면을 방해하므로 젖을 물리는 대신 옆에서 살포시 토닥여주며 아이에게 잠을 자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자다가 깼을 때 물을 주거나 노리개 젖꼭지를 물리는 것도 밤중 수유를 끊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므로 삼갈 것.
tip_ 생후 2개월이 되면 4~5시간, 3개월에는 6~8시간 정도 안 먹고 잘 수 있다. 밤중 수유를 줄이기 위해서는 먹이는 양을 늘리면서 수유 간격을 서서히 벌리는 게 중요한다. 생후 3개월에는 분유는 1번, 모유는 2번 정도 먹인다.

암막 커튼으로 침실을 어둡게 한다
아이가 무서워한다고 불을 켠 채 재우면 생체시계는 낮이라고 인지하여 수시로 깨게 된다. 낮에는 밝은 곳에서 놀게 하고 밤에는 암막 커튼으로 침실을 어둡게 해서 재우는 것이 10시간 이상 깨지 않고 재우는 노하우다.

낮잠은 오후 3시 이전, 1~2시간 이내로 재운다
낮잠을 제대로 자는 아이들이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있다. 하지만 낮잠을 오후 4시 이후에 자거나, 2시간 이상 잘 경우 밤에 잠드는 것을 방해한다. 세 돌이 지나면 낮잠 없이도 생활할 수 있으므로 굳이 재우지는 않는다.

잠자리에 들기 전 따뜻한 우유를 마신다
따뜻하게 데운 우유는 숙면에 도움을 준다. 우유에 들어 있는 트립토판이 심신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에게 잠들기 직전 우유를 먹이면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따뜻한 우유는 저녁을 일찍 먹은 날 잠들기 30분 이전에 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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