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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도 비만?? 등록일 : 2010-03-23 09:17

  • 혹시 나도 비만?
<영화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스틸컷>
비만이란
일반적으로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을 비만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신체를 이루는 구성요소를 근육, 내장기관, 뼈, 체지방, 수분 등으로 구분했을 때 다른 요소에 비해 유난히 체지방이 많은 사람을 비만이라고 한다. 초과된 체지방이 한 부분에 집중된 경우 지방의 분포에 따라 비만을 구분하기도 한다.
따라서 몸무게가 적게 나가더라도 다른 구성요소에 비해 체지방이 많거나 복부 등 특정 부위에 체지방이 집중됐다면 비만 진단을 내리게 된다.
체중은 적게 나가더라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체중은 정상 범위에 속하지만, 체지방이 근육량에 비해 많고 복부에 집중돼 있을 경우는 복부비만판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비만여부 진단하기
비만을 진단할 때는 체지방의 양과 분포를 측정한다. 이를 위해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 체지방지수 측정을 통한 방법이다.
체질량지수는 보통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눠 구하는데, 이렇게 계산한 값이 25~29.9 인 경우 비만 1단계, 30 이상은 비만 2단계로 진단한다.
예를 들어 키 162cm에 66kg인 여성은 체질량지수가 25이므로 비만 1단계에 해당한다.
허리둘레로 복부비만을 진단할 때는 선 자세에서 늑골(갈비뼈) 가장 낮은 지점과 골반 가장 높은 지점의 중간부위를 측정한다. 이 둘레가 남자의 경우 90cm(약 36인치), 여자는 80cm(약 32인치) 초과시 복부 비만으로 진단할 수 있다.
또 복부단층 CT 촬영이나 전신 MRI를 통해 비만을 진단하기도 한다. CT 촬영은 내장지방과 피하지방 정도를 구할 수 있고, MRI는 전체 지방량과 내장지방뿐 아니라 근육 사이의 지방도 구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검사비용이 다소 비싼 것이 단점이다.
이외에도 비만을 진단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비만진단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비만 원인을 찾아 개선해 나가는 데에 있다.
혹시 나도 모르는 사이 허리둘레가 늘거나 배가 나오고 있지 않은지 확인해보자.
스스로 비만여부를 진단해보고 비만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전문의와의 상담 등을 통해 좀더 정확한 진단과 처방으로 비만에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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