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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생활의 지혜

상큼하게 비벼먹는 굴무밥 등록일 : 2010-03-30 09:21



항상.. 제철음식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잖아요...
무와 굴... 이거 바로 겨울철이 제철이랍니다...
무도 겨울에 달큰하니 더 맛있구요.. 굴도 겨울에 싱싱하니 제철이고요.
굴과 무를 섞어 냄비에서 굴무밥을 지었어요.

이렇게 한그릇밥은 다른 반찬이 필요없어서 너무 간편하지요.
맛도 짱~ 만들기도 짱~ 설거지도 짱~ ㅎㅎ
건강에도 당근 짱이랍니다...^^
베이킹의 달콤함도 좋아하지만.. 실은 한식이 더 맛있고 좋아요.^*^

굴무밥(3인분)


쌀 2컵 반, 물 2컵(종이컵 ), 굴 한줌,
무 작은 것 1/2토막(약 450g), 돗나물 두 줌

양념장
진간장 1/2컵, 다진 마늘 0.5, 쪽파 썬 것 1/2컵,
참기름 2스픈, 깨소금 1스픈, 고춧가루 1스픈


쌀은 씻어서 밤새 불리고(5시간 정도) 무는 굵직하게 채 썰고, 굴은 소금물에 씻어놓아요.



쌀 두 컵 반 불린 것을 밑이 두꺼운 남비에 담고, 채 썬 무를 올리고, 물 2컵을 부어서..
처음엔 쎈 불에~~ 끓기 시작하면, 중간불로 밥물이 자작자작 잦아들때까지 끓입니다.



밥물이 보이지 않으면 씻어놓은 굴을 얹고 약한 불에서 뜸을 들여요..
굴은 처음부터 넣고 밥을 지으면 질겨집니다... 밥을 하다가 나중에 넣어야 부드럽고 향이 살아있어요.






밥을 뜸들이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 놓아요.





바닥에서 자작자작 잦아드는 소리가 점점 커지면.. 불을 끄고 잠시 둡니다..
너무 오래두어서 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굴무밥이 완성되었네요.. 압력솥에서 하면 밥이 찰져서 비비기가 조금 그런데요.
냄비에서 밥을 지으면 고슬고슬하니 굴무밥하기 딱 좋아요.
쌀만 충분히 불려놓으면... 냄비에서 밥짓는거.. 정말 순식간에 되어요..




요즘 한겨울인데도 봄나물들이 마트에 보이더라구요.. 돈나물을 사다가
굴무밥을 담은 그릇 가장자리에 올려놓았어요.. 양념장과 함께 비비면 상큼하니 맛있지요.





양념장에 스삭스삭 비벼서 한 입 앙~~ 먹으면... 술술 잘 넘어갑니다. ㅎ
칼로리도 낮고.. 무는 소화도 잘 되고.. 굴의 향기가 솔솔~~ 웰빙이 따로 없지요.^*^
굴은 한 겨울이 제철이라 맛도 좋고.. 산란기때의 독걱정이 없어서 마음놓고 먹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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