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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치아를 만드는 몇가지 방법 등록일 : 2010-07-01 15:24

하얀 치아를 만드는 몇 가지 방법 희고 깨끗해지고 싶어하는 바람은 새하얀 피부에 그치지 않나 보다. 스킨 화이트닝에 이어 치아를 하얗게 가꾸려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다..


혼자 할 수 있는 치아 미백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 <올인> 속 주인공 지성의 새하얀 치아는 나의 시선을 붙잡았다. 말할 때마다 보이는 그의 이는 너무 희고 투명해서 조금은 부자연스러워 보였지만 하얀 이를 원하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미백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렇게 치아 미백에 대한 관심이 점차로 높아지면서 미백 치약, 스틱이나 젤 타입의 치아 미백제 등 다양한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런 미백 제품들은 치과에서 하는 미백 치료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미백제는 흔히 미백 효과를 주는 과산화수소 함유량에 따라서 자가 미백이 가능한지를 구분한다. 함유율이 높을수록 미백 효과는 우수하지만 의사의 지시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치아나 잇몸에 무리를 줄 수도 있으므로 자가 미백 제품을 구입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미백 치약이나 껌의 경우에는 미백 성분이 많이 함유되지 않아서 치아를 하얗게 해주는 기능보다는 미백 상태를 유지해주고 변색을 예방해주는 데 효과적이다. 혼자 할 수 있는 치아 미백제로서 국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은 제품은‘클라렌’이 처음이다.

클라렌은 고온으로 건조시킨 과산화수소 필름을 치아에 부착하여 미백 효과를 주는 제품으로, 사용이 간편하고 비교적 안전하여 인기를 얻고 있다. 치아 변색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하루에 두 번씩 30분 이상 사용할 경우 2주 후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그 효과는 6개월 이상 지속된다. 하지만 치열이 고르지 않으면 필름을 균일하게 부착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치과에서 할 수 있는 치아 미백

치과에서 시술하는 치아 미백은 크게 전문가 미백과 자가 미백으로 나누어진다. 치과에서의 미백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처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먼저 치아 변색의 정도를 측정한 후 의사와 상의하여 미백 방법을 결정한다.

최근에는 자신의 치아에 맞추어 제작된 틀에 미백제를 바르고 밤에 자는 동안 착용하는 자가 미백법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별도로 시간을 내서 치과를 찾을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전문가 미백보다 장시간 지속해야 하며 세심하게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전문가 미백은 농도가 높은 미백제와 특수 광선 등을 사용하여 의사가 직접 시술하므로 몇 번의 시술만으로도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치아의 구석구석까지 꼼꼼하게 미백할 수 있다.

대체로 시술 후 3년간 그 효과가 유지되며 정기적으로 6개월에 한번 1∼2일 정도 치료받으면 하얀 치아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다. 전문가 미백과 자가 미백 방법을 병행하여 효과를 높이기도 한다. 미백 치료 전에 스케일링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 치석을 제거해주면 보다 균일한 미백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미백 치료 중 종종 이가 시린 경우가 있는데 대체로 2∼3일 내로 저절로 좋아지거나 치과에서 처방해주는 완화제를 사용하면 금세 좋아지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또한 미백 치료가 치아를 약하게 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미백 성분이 치아에 침투하여 착색된 물질만을 표백하는 것이므로 치아 자체를 크게 손상시키지는 않는다. 치과 전문의 이신정 원장은 미백 치료 중에 주의해야 할 몇 가지를 조언해주었다.

“하얀 치아를 원한다면 커피, 콜라, 초콜릿 등 착색이 잘 되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미백 성분은 적절히 사용하면 치아에 큰 무리를 주지는 않지만 자칫 잇몸을 상하게 할 수도 있으므로 자가 미백을 할 때는 의사의 지시를 잘 따르세요. 치아와 잇몸이 예민해져 있으므로 이를 세게 닦지 않도록 하고 너무 찬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임신이나 수유 중에는 미백 치료를 피하는 것이 좋아요.”


하얀 이를 만드는 메이크업

치아의 색상은 피부나 입술 색에 따라 다르게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메이크업만으로도 치아를 좀더 하얗게 보이게 할 수 있다. 흑인들의 치아가 유난히 하얗게 보이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피부 톤이 어두워질수록 치아는 밝아 보인다. 특히 여름철에는 브론징 효과를 주는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는데 이를 적절히 활용하면 건강한 피부와 밝은 미소를 연출할 수 있게 된다. 립스틱을 선택할 때에도 오렌지나 핑크, 누드 계열보다는 와인이나 레드 계열과 같이 진한 컬러가 치아를 더욱 하얗게 보이도록 한다. 반면에 자신의 피부색을 고려하지 않은 채 지나치게 치아 미백을 할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피부가 어둡고 칙칙해보일 수도 있다는 점을 주의하자.


1 필름타입으로 되어 있어 윗니와 아랫니에 붙이기만 하면 되는 간편한 치아 미백제, 클라젠.

2 치과에서 사용되는 전문가용 미백제로, 세심한 치료가 가능하며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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