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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건강정보] 2차감염 막아주는 폐렴구균 백신 등록일 : 2010-07-19 19:11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요즘, 영유아 예방접종에 더욱 신경 쓸 때에요

아프기 전에 미리미리 예방하는 게 최선이죠

영유아 예방접종 중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게요~`

[ 폐구균, 얼마나 위험한가

매년 폐구균 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세계적으로 160만 명에 이른다.

국내에서도 김대중 전 대통령, 존엄사 할머니로 알려진 김옥경 씨, 원로 코미디언 배삼룡 씨가 모두 폐렴이 주 원인으로 사망했다.

사망자의 절반은 면역에 취약한 5세 미만의 영·유아다.

아프리카를 비롯한 저개발 국가에서 상대적으로 사망률이 높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국내에서 폐구균으로 뇌수막염에 걸렸을 경우 사망률이 12%에 이른다.

[ 폐구균은 침투 부위에 따라 증세 다양

폐구균은 주로 기관지 등에서 자란다. 폐구균은 종류만 90여 종에 이른다.

이 중에 사람들에게 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종류로는 4, 6B, 9V, 14, 18C, 19F, 23F 등이 있다.

이들 균은 사람의 면역력이 취약해지면 호흡기관을 통해 들어와 우리 몸 곳곳을 침범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혈액에서 일으키는 패혈증, 척수나 뇌를 감싸고 있는 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수막염, 폐렴 등이다. 이 균이 코와 목 등에 퍼지면 급성 중이염도 일으킨다.

대부분 폐구균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튀어나오는 침방울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감염된다.

증상은 발열이며 몸 어디에 열이 나느냐에 따라 추가 증세를 보인다. 폐구균성 수막염인 경우엔 두통, 구토, 졸음, 발작, 목경직이 생긴다. 중이염의 경우에도 귀 통증,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난다.

[ 최신 백신 '프리베나13'


폐렴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폐렴구균 예방 백신을 맞는 것이다.

기존 폐렴구균 백신을 좀 더 업그레이드한 대표적인 백신 '프리베나13'은 5월 출시될 예정이다.
프리베나13은 13가지 폐구균을 예방한다는 뜻으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

프리베나13은 가장 폭넓은 폐구균혈청형을 포함하는 백신으로 폐렴, 수막염 등 심각한 폐구균성 질환을 90%까지 예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통용되고 있는 프리베나7 접종을 한 경우 독감바이러스가 일으키는 폐렴을 막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프리베나7 접종으로 독감바이러스로 생긴 폐렴이 45%나 줄었다는 것.

프리베나7 백신은 주 대상이 5세 미만의 유아. 2, 4, 6, 12개월 4회에 걸쳐 접종하며 비용은 1회 10만 원이다. 기존의 프리베나7 백신을 4차례 접종한 5세 미만 유아는 곧 출시될 프리베나13을 한 번 더 맞도록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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