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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에 좋은 꽃 -- 달맞이꽃 종자유 등록일 : 2010-09-07 15:04

달맞이꽃 종자유는 옛날부터 인디언들이 염증과 발진에 바른 민간약이었다.

백인들에게는 천식 특효약으로 전해졌고 특히 영국에서는 왕의 만능약으로 불린 신비로운 물질이다.

달맞이꽃 종자유는 우리나라에서도 오래전부터 의약품과 건강식품으로 많이 썼으며 최근에는 아토피에 좋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

달맞이꽃의 꽃말은 기다리는 사랑이다. 해가 지고 난 뒤 달빛아래서 피기 때문에 달맞이꽃이라고 한다. 흰꽃이 피는 달맞이꽃은 멕시코가 원산이고, 노랑꽃이 피는 금달맞이꽃은 칠레가 원산으로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된다.

달맞이꽃 종자유에는 감마리놀렌산이라는 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다.

감마리놀렌산은 주요 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프로스타글란딘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첫번째로 일어나는 신체의 생화화적 단계의 산물이다 .

감마리놀렌산에서 생성된 필수 지방산이 각 세포 구조에 필요한 반면, 프로스타글란딘은 각 세포가 적절한 기능을 발휘하는 데 필수적이다.

우리가 음식물로부터 섭취한 리놀레산은 체내에서 여러 단계를 거쳐 궁극적으로 프로스타글란딘으로 전환된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일명 국소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데 매우 적은 양으로 강력한 활성작용을 한다.

수명이 매우 짧은 반면 호르몬이 못다하는 인체 각 조직의 미세한 조정, 평형상태와 항상성 유지, 그리고 트러블 해소를 위해 끊임없이 활동하는 귀중한 존재이다.

또한 프로스타글란딘은 인체에서 혈관근 수축과 확장, 기관지 근육의 수축와 이완, 위액분비 억제, 자궁근육 수축, 수분 배설 및 혈소판 응집을 유도하거나 저해하는 등 중요한 작용을 한다.

식약청은 달맞이꽃 종자유를 함유하는 의약품을 아토피성 습진으로 인한 가려움증 경감, 당뇨병성 신경증 개선, 월경 전 유방통 및 비주기적 유방통의 증상 완화에 허가하였다.

달맞이꽃 종자유가 들어있는 건강보조식품은 심근경색이나 동맥경화, 고혈압, 협심증 등 순환기계 장애나 심장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또 류머티스 관절염, 월경불순, 알콜 중독, 피부 미용 및 비만에도 효혐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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