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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신종플루’가 걱정이다 등록일 : 2010-10-11 15:53
다시 ‘신종플루’가 걱정이다 |
일교차가 커지면서 가을 독감 경보가 내려졌다.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유행하는 계절성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인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며 주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일반 감기와는 달리 고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인후통, 기침, 가래, 콧물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 건강한 사람은 증상을 보인 후 회복되지만 어린 아이들은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해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일반 감기와 마찬가지로 유행성 독감도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지만 항바이러스제가 증상 완화와 치료에 도움이 된다.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특히 올해는 지난해 발병했던 신종플루(AGUD H1N1)가 대유행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유행성 계절 독감 수준으로 다시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1~2가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형 H2N2, B형)가 더 유행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최근 신종플루 대유행 단계를 하향 조정했지만 앞으로 수년간 계절성 독감 같은 양상을 띠며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9월 말부터 실시하고 있는 상태다. |
엄마들의 궁금증 Q & A |
Q 얼마 전에 신종플루 환자가 다시 발생했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Q 언제 맞는 것이 가장 좋은가요? 독감 예방주사는 2주 후부터 항체가 생기고, 한 달 뒤에 약 효과가 최고치에 달하며 보통 6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따라서 바이러스가 유행하기 전인 9~10월에 맞는 것이 가장 좋다. 적정 시기를 놓쳤더라도 독감이 유행할 기미가 보인다면 1~2월에라도 예방주사를 맞을 것. DPT나 MMR 같은 기본 접종을 하는 날에 함께 접종해도 된다. Q 이번 백신은 독감과 신종플루를 모두 예방할 수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올해 독감 예방접종은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겸하고 있어 이 독감 예방주사를 맞게 되면 신종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효과가 함께 있다. 3가 백신으로 A H1N1, H3N2 +B 치메로살 성분이나 면역 증강제가 없는 안전한 예방접종 주사다. 일반 소아청소년과와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일반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가격은 3세 이상 3만원, 3세 미만 2만5000원 정도다. 보건소 무료 예방접종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 생후 6~59개월 소아, 만성질환자 대상이지만 만 19~49세 사이의 일반인 또한 신청을 통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단, 1가 백신이기 때문에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 1종류만 예방이 가능하며 독감 예방접종은 따로 해야 한다. Q 작년에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했는데도 다시 맞아야 하나요? 지난해 예방접종을 받았거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경험이 있어 면역이 형성됐더라도 다시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시간이 지나면 면역력이 감소해 감염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 올해 처음 접종하는 아기들은 한 달 뒤에 한 번 더 맞아야 한다. 만약 2차 예방접종 시기를 놓쳤다면 8주 이내에 2차 접종을 하면 된다. 건강한 성인은 독감에 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독감 바이러스가 아이에게 전염되어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접종 시 온 가족이 함께 맞는 것이 좋다. Q 이미 감기에 걸렸다면 접종을 미뤄야 하나요? 열이 있거나 감기가 심한 경우엔 접종을 미룬다. 또한 달걀에 대해 아나필락시성 과민반응을 보이는 경우에는 독감 예방주사를 맞을 수 없다. 하지만 달걀을 먹고 가벼운 알레르기 증상을 보인다고 해서 무조건 접종하지 않는 것은 잘못. 먼저 알레르기 전문가와 상담해 독감 예방접종을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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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ㅣ베스트베이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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