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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마시는 물 1.5L, 당신의 피부와 몸매를 바꾼다 등록일 : 2010-12-10 10:58
[라이프팀]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실내에서 온열기기를 가동하는 곳이 많아졌다. 피부를 때리는 찬바람과 온열기기로 인해 건조해진 공기에 피부는 점점 늙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추운 날씨 때문에 운동량이 줄어 늘어나기 시작하는 뱃살 또한 여성들의 고민을 가중시키고 있다.
푸석해진 피부와 점점 늘어가는 뱃살까지, 겨울은 여성들에게 가장 피하고 싶은 계절이다. 그러나 돌아오는 계절을 피할 수는 없는 법. 찬바람 부는 겨울에도 탱탱하고 탄력적인 몸매를 가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겨울철 망가지는 피부와 몸매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다.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성인의 경우 하루 1.5L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피부 건조를 막을 뿐만 아니라 피부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주어 피부 트러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피부의 탄력은 피부 진피층에 위치한 탄력섬유, 즉 엘라스틴과 콜라겐에 의해 좌우된다. 그러나 나이가 들거나 피부가 건조하면 피부가 노화되어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산량이 감소한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피부 진피층에 수분을 공급하여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산에 도움을 준다.
또한 물은 신체의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킨다. 수분 섭취 후에는 근육 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 되고 혈액 내 노에피네프린이라는 교감신경자극물질도 증가한다. 이처럼 교감신경계가 활성화 되면 우리 몸속의 열 생산이 촉진되어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한다.
실제로 독일에서 이뤄진 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1.5L의 물을 마실 경우, 1년 동안 17,400Kcal의 추가적 에너지 소비가 이뤄지는데 이는 약 2.4kg의 체지방을 연소시킬 수 있는 수준이다. 즉, 하루 1.5L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 1년 간 2.4kg의 체지방을 없애는 만큼의 운동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물을 마시는 것은 몸을 움직여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키지 않고서도 지방분해를 촉진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수분 섭취 후 혈액 내의 지방이 분해된 대사물질과 단백질이 분해된 대사물질을 측정해보면 지방분해는 증가하고 단백질 분해는 줄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근육은 보존하면서 지방분해가 증가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성의 겨울철 고민을 덜어줄 물, 어떻게 마시는 것이 좋을까. 물을 마실 때에는 몸의 온도와 가장 비슷한 온도의 물을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음료수나 다이어트 음료 등을 물 대신 먹는 이들이 있는데 물이 아닌 음료수는 과당이 함유되어 있어 오히려 다이어트에 악영향을 미친다.
또한 아무리 다이어트에 좋은 물이라 해도 식사 중에 마시는 물은 오히려 몸에 해가 된다. 식사 중에 물을 마시면 인슐린 분비가 증가되어 살이 찌는 요인이 된다. 뿐만 아니라 위액을 희석하여 소화불량에 걸리기 쉬우므로 식사중이나 식후 1시간 동안은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 중에는 생활 속 갖가지 유혹들이 도사리고 있다. 그 중 가장 버티기 힘든 것이 바로 식욕, 즉 배고픔이다. 끝내 배고픔을 참지 못해 결국은 다이어트를 포기해버리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이럴 때는 물을 1~2컵 마시는 것이 좋다. 특히 식사 30분 전에 마시는 물은 식욕을 떨어뜨려 과식을 막아준다.
최근 다이어트나 피부미용에 도움이 된다며 여러 영양소를 함유한 생수가 유통되고 있다. 그러나 시중에 판매되는 차 음료, 다이어트 음료 등에는 카페인이나 당분이 함유된 식품부터 이뇨작용을 증진시키는 성분이 함유된 음료도 있다. 그러나 가장 좋은 것은 아무것도 함유하지 않은 ‘맹물’이다.
아무 맛이 없는 물을 하루에 1.5L 이상 마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겨울이라고 운동을 게을리 하지 말고 꾸준히 운동해 몸이 갈증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나 피부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무리한 단식이나 다이어트 약물, 지방흡입술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건강한 신체를 위해서는 자신의 건강상태에 따른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단이 가장 기본이 되어야한다. 자신의 건강상태와 자신에게 맞는 운동과 식단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한방의학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방다이어트 자태프로그램은 성형외과나 양약과는 달리 부작용이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신체에 막혀있는 혈이나 불필요한 지방 등을 제거하고 몸의 노폐물을 내보내 피부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한방약침을 통해 지방을 분해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다이어트의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건강증진을 도모한다. (사진제공: 미채움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