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생활의 지혜
건강에 좋은 등산법 등록일 : 2011-08-26 13:28
1. 기를 쓰고 오르지 마십시오
입을 다물고 코로 호홉을 하면서 여유롭게 오르십시오
빨리 오르려고 너무 무리해서 오르려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가빠지고 입으로는 헐떡이게 될테니까요
2. 배낭의 허리띠를 조르고 어깨끈은 약간 느슨하게 하세요
그리고는 단전(아랫배)에 힘을 주며 몸의 중심을 잡고 오르십시오
산길에서는 몸의 균형을 잡다보면 자연히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므로
기혈의 중심인 단전을 자극하게 되고 온 몸에 기혈의 흐름이
활발해지므로 건강에도 아주 좋습니다.
3. 발 끝에 함을 주고 걸으십시오
억지로 힘을 주는 것이 아니라 양 발끝을 약간 안쪽으로 향하게 걸으면
저절로 발 끝에 힘이 가게 되고 무릎은 쭉 펴질 것이므로 몸의 기운이
원활이 순환됨으로 건강에 최고입니다.
4. 발걸음을 가볍게 하십시오
가능한 발자국 소리가 나지 않도록 가볍게 걸어야 발목이나
무릎에도 무리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발전체로 걷다보면 그 충격이 발목과 무릎은 물론 머리까지
전달되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잘 아시지요.
5. 여유있게 오르십시오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긴장을 풀고 느긋하게 오르다보면
몸과 마음이 상쾌하여지고 얼굴에는 자연히 미소가 필 것입니다
힘들게 오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대부분 얼굴이 붉어지고
찌푸린 모습이거든요
6. 나를 버리면서 오르십시오
마음이 무거우면 몸도 무겁기 때문입니다.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버리십시오
그놈은 욕심도 많고, 그놈은 죄도 많아 한없이 무겁기만 합니다
나를 버리고나면 그 빈자리에 그때야 대자연의 氣가 들어오기 때문이지요
7. 속도에 저당잡히지 마십시오
흔히 산을 “잘 탄다”는 것은 몇 시에 출발하여 몇 시까지 빨리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대자연과 얼마나 “많은 대화”를 하고,
대자연과 얼마나 "친해졌는냐?”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자연과 힘있게 포옹”을 했느냐가 중요합니다
8. 마음에 산하나 품고 오십시오
배낭에는 자연을 빵빵하게 담아 오시고
가슴에는 멋있고 힘있는 봉우리들을 품고 오시기 바랍니다
비록 힘들고 지친 몸일지라도 집에 돌아와서 배낭을 풀고
가슴을 열면 집안에는 온통 대자연의 향기요 이곳저곳에는
산봉우리들이 솟아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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