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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부르는 입술, 오히려 건강엔 '독' 등록일 : 2012-05-15 16:26

키스 부르는 입술, 오히려 건강엔 '독'‥

여성들은 립글로즈나 립밤, 립스틱 등을 다양하게 자주 사용하는데, 자칫 하다간 입술이 없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립스틱을 사용하는 여성 중 10% 정도는 립스틱으로 인한 질환을 앓고 있다. 심한 건조함과 갈라지는 증상을 보이는 ‘알러지성 입술염’ 때문이다. 이는 립스틱에 함유된 양모 기름과 왁스 성분의 강한 흡착성으로 인해 공기 중의 오염물질이 입술 점막에 붙어 트러블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입술은 피지선이 없는 얇은 피부이기 때문에 일반 피부보다 더 약하다. 따라서 화학성분이 강한 색조 제품을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피부에 자극으로 작용해 입술이 상하게 된다. 특히 황사철에 립스틱을 바를 경우 입술에 달라붙은 미세 금속 입자들이 물을 마시거나 식사를 할 때 음식과 함께 몸속으로 들어가 입술은 물론 몸에도 해로울 수 있다.

치료는 우선 적절한 강도의 스테로이드제를 발라 증상을 가라앉힌 후 바세린이나 피부보호제를 하루에 3~4회씩 발라 피부 회복을 돕는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원인 물질을 찾아 다시 접촉을 하지 않도록 주의 하는 것이다. 거의 매일같이 립스틱에 노출되는 입술을 신경써서 관리해 주지 않으면, 입술라인이 없어지고 입 주위에 색소침착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는 원인 물질을 찾는 정밀검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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