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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박지만 결혼 프로젝트" 구설수 등록일 : 2002-05-03 00:00
마약, 정신불안 해결 위해 결혼 추진...결혼은 마약중독 치료 도구 아니다
결혼정보회사인 선우가 히로뽕 투약으로 구속된 지만씨를 결혼을 통해 구제한다는 취지에서 "박지만 결혼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습적인 마약 사범을 결혼상대로 소개한다는 것은 결혼정보회사로서 너무 무책임하고 위험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특수한 신분을 고려, 불행한 개인의 삶을 장사 미끼로 이용하자는 것이냐면서 결혼은 마약중독 치료를 위한 도구가 아니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네티즌들은 특히 선우의 "박지만 결혼추진위원회" 결성을 보도한 스포츠신문에 대해 "연예인들이 마약을 복용한 혐의가 드러났을때, 대서특필하며 신랄하게 비판을 퍼붓더니 전직 대통령 아들은 히로뽕 투약으로 5번째 구속됐에도 너무나 관대한 것 아니냐? 차별하느냐?"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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