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문

여수 시민 여러분 mbc를 지켜주십시오
20년전 kbs가 순천으로 가더니 이번에는 mbc마저 
순천으로 간다고 합니다
김건희 국정농단에 놀아난 순천시장과 
그에 놀아난 여수 mbc사장을 몰아냅시다 
전남 제일의 도시인 여수의 자존심을 
다시 세웁시다
mbc는 여수에 있어야 합니다
55년을 함께한 mbc를 여수시민이 
지켜냅시다

mbc는 공영방송입니다 
시민이 주인입니다
여수mbc의 대주주는 서울 본사이고
본사의 대주주는 방송문화진흥회라는 
공익법인입니다
주식 한주도 없는 여수mbc사장이 무슨 권한으로 mbc를 순천에 팔아먹는다는 
말입니까
오는 23일에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가 
열립니다
다음날 24일에는 mbc이사회가 열립니다
그리고 26일에는 순천시와 여수mbc가 최종적으로 이전 협약식을 갖는다고 
합니다
그동안 쿠데타 모의하듯 은밀하게 
추진되어온 것입니다
이를 여수 시민이 온몸으로 막아냅시다
내버려두면 영영 mbc는 순천으로 뺏기는 것입니다

여수 밤바다가 어떻게 순천 밤바다가 
될 수 있겠습니까
여수mbc가 어떻게 순천mbc가 
될 수 있습니까
내년이면 섬 박람회가 열리는 여수를 
버리고 mbc가 어떻게 순천으로 갑니까
반세기를 함께한 여수시민을 버리고 
mbc는 왜 배신자가 되려 하는 것인지요
무엇이 부끄러워 여수mbc는 순천이전을 비밀리에 추진하는 것입니까
방송국 팔아먹는 매국노 이호인사장을 
몰아냅시다
이완용행세하는 박광수 경영센터장을 
몰아냅시다
꿀먹은 벙어리 노조지부장 김종수를 
탄핵합시다
23일 서울로 가서 항의합시다
방송문화진흥회와 mbc본사 앞에서 
목청껏 외칩시다 
mbc는 여수 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