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코스
2024년 마지막 코스: 포근하고 안온한 개도
주변의 섬들을 덮어준다는 의미로 덮을 개(蓋)자를 써서 개도로 불리는 섬이
2024년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여정입니다.
백야도에서 15분 동안 배를 타면 개도 화산항에 도착하는 데요.
섬 고유의 정취와 바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모전 몽돌해수욕장을 먼저 찾아가보세요.
몽돌의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에 평화가 찾아올 겁니다.
개도에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료도 살짝 귀뜸해 드립니다.
천제단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이용해 막걸리를 담아온 개도는
여수 막걸리 중에서도 소문난 맛으로 유명한데 바로 이 막걸리를 이용한 음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야기꾼 섬사람들이 다채로운 이야기를 만들어온 섬이 바로 개도인데요.
500살 느티나무에 얽힌 마녀목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화산마을도 꼭 들러보셔야 합니다.
마을 주민들이 땔감을 하러 다녔던 길을 다듬은 <개도 사람길>을 따라가면
백패킹의 성지이자 낚시 명당인 청석포 해변에 다다르게 되는데요.
청석포에서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2026년에 열리는 여수세계섬박람회의 부제관이 들어서며 주목받게 될 여수 개도의 매력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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