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찬란한 밥상 (1회)
* 두 친구의 요리조리 - 한 끼! 간장게장 & 꽃게탕
여수 출신 장모님의 김치를 가장 러브러브한다는 미쿡 사위 데이빗과 요리하는 남친을 둔 캐나다에서 온 호기심 천국, 린지의 좌충우돌 요리 탐험기가 시작된다! 맛있는 첫 끼를 만나기 위해 두 친구가 찾은 곳은 맛의 고장, 여수! 여수에 온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찾고 싶어 하는 그곳! 간장게장골목에 발 도장을 찍게 된 두 친구! 장모님표 간장게장 맛에 익숙한 데이빗과 세상에 태어나 단 한 번도 게장이란 걸 먹어본 적이 없다는 린지! 과연 그들의 입맛에도 여수표 간장게장의 맛이 통할까?
전통음식 전수자인 정선심 어머님께 전수 받는 간장게장과 꽃게탕 요리. 그리고 꽃게를 활용해 셰프와 함께 만드는 스페인식 특별 요리까지! 제철 맞은 게 요리로 첫 끼를 장식한 두 친구의 여수 맛 여행을 따라가 본다.
* 미식의 서재 <자연달력 제철밥상 장영란 농부의 건강한 밥상이야기>
자연달력 제철밥상은 농부이자 주부인 장영란 작가의 밥상철학을 풀어놓은 책이다. 20여 년 전 무주로 귀농한 이후 자연농법으로 농사지어온 저자는 자연의 생명력에 대한 믿음으로 제초제나 농약,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신념있는 농사꾼의 길을 걷고 있다. 모종대신 직접 씨를 받아 심는 번식법을 택하고, 가족이 먹고 남은 농산코너 물을 판매한다는 소박한 전략으로 살아가는 농부는 자연의 흐름에 맞게 먹는 일의 중요성을 피력한다. 제철을 잃어버린 채 아무 때나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식재료, 화학성분에 정복당한 농산물 대신 자연의 기운을 받고 건강하게 자란 것들이 우리 몸에 이롭다는 명제 아래 제철 식재료에 대한 소개,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법을 소개함으로써 보다 많은 식탁에 제철밥상을 올리고 싶은 장영란 작가의 먹거리 철학을 <농사꾼 장영란의 자연달력 제철밥상>을 통해 소개한다.
* 엄마의 레시피
<사랑 한 사발, 정성 한 접시 - 순천 김순남 어머니의 레시피>
순천 낙안면에서 농사짓는 김순남 어머니와 막내딸 강신애 씨. 신애 씨는 학업과 직장생활로 인해 고등학교 때부터 집을 떠나 살게 되었고, 타지에서 힘들고 지칠 때마다 힘을 주는 건 엄마의 음식이었다. 그리고 그 음식에 깃든 엄마의 사랑과 정성이 그녀의 삶을 이끌어주었다. 바쁜 직장일 때문에 일 년에 네다섯 번 정도 고향집을 찾게 되는 신애 씨가 어머니의 손맛을 전수받기 위해 작정하고 엄마를 찾아왔다. 몇 년 만에 엄마와 함께 시장에 가고, 텃밭에서 채소를 수확하는 등 정성스럽게 준비한 재료로 엄마의 손맛을 배우는 본격 여정에 돌입.. 순천만의 특산품 대갱이로 만드는 대갱이조림, 매콤 달콤한 맛이 일품인 돼지주물럭, 배를 갈아 넣어 자연의 단맛을 살린 갓물김치, 농장에서 수확한 매실로 담그는 매실장아찌까지 엄마의 수십 년 내공이 담긴 레시피를 배워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