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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오후

신나는 오후

14시 05분

사연&축하방

주기만 하는 동생에게

안녕하세요

신나는 오후 애청자입니다.

항상 듣기만 하다가 오래간만에 게시판까지 오게됐어요

느닷없는 벨소리 코너를 듣다보면 저 또한 항상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서

언젠간 신청해야지 했는데...

저에겐 서른 여섯된 동생이있습니다.

저도 서른이란 나이에 결혼을 하여 그리 이른 결혼은 아니였는데..

저에 동생도 서른 여섯이 되었건만 ...

아직까지 결혼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결혼초 부터

빠듯한 살림하느라 친정엔 거의 신경쓰지 못하였는데

항상 친정 부모님 챙겨드리고 집안일 거의 도맡아 하는 동생..

그리고

조카들만 보면..아낌없이 베풀어 주는 동생

가끔 친정가서 동생옷까지 뺏어입고

친정 냉장고 거덜내어오고.,..친정 살림 다 들고 오는 저에게

그저 말없이 하나라도 더 건네줄려는 동생에게

정말

항상 고맙다구 말하고 싶네요...

아직 미혼이라 더 아낌없이 주는것 같은데...

너무 많이 받았고

이젠 동생이 빨리 좋은 남자 만나 결혼하길 바란다구

말하고 싶네요...

동생 시집가서 이쁜아기 낳으면 제가 받은만큼 아니 그보다 더 많이 베풀어 줄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진아...

이젠 결혼해...

더이상 나이먹지 않고 이쁠때 결혼했으면 한다.

항상 고맙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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