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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자체가 하나의 자연공원 / 보길도 등록일 : 2010-02-08 23:44

고산 윤선도가 제주도로 가려다 주저앉았다는 아름다운 섬.

어부사시사가 씌어진 곳이기도 하다.
보길도는 완도군에 소속되어 있지만,
해남 땅끝에서 더 가깝다.
주위에는 노와도 소안도등의 큰섬과 예작과 장사도 등의 작은 섬들이 붙어 있다.
보길도라는 이름은 섬에 명당자리가 있다는 뜻에서 유래한다.

보길도는 섬자체가 하나의 자연공원이다.
격자봉을 중심으로 섬 전체가 천연림으로 덮여있고,
섬 곳곳의 고개마루 어디서나 그림같은 해안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보길도에는 모두 세곳의 해수욕장이 있다.
예송리를 비롯해 중리와 통리 해수욕장 이다.
그리고 세연정,동천석실로 대표되는 윤선도 유적지가 있다.



보길도는 차를 가지고 가는 게 좋은데 여행의 시작은 청별항이다.
청별항을 벗어나면 동서로길이 갈라지는데,
왼쪽으로 가면 중리와 통리, 예송리로 가게 되고,
오른쪽으로 접어들면, 세연정과 동천석실, 선창구미로 가게 된다.
보길도에는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는데, 동쪽에 있는 예송리가 최고의 일몰포인트다.
반대로 솔섬이 있는 정동리와 선창구미는 일몰이 아름답기로 이름나 있다.

보길도 최고의 절경지는 단연 예송리해변이다.
앞으로는 예작도가 막아서 있고 까만 몽돌 밭에 동백 숲으로 이루어진 방풍림이 그림 같다.
다음은 고산 윤선도가 만들었다는 세연정. 작은 연못과 정자가 옛 풍류를 한껏 느끼게 한다.
또한 선창구미를 지나서 만나게 되는
보족산과 보족산 너머의 둥근 자갈해변도 숨겨진 절경이라 할만하다.
특히 자갈해변 주변은 온통 동백 숲이어서 한겨울부터 초봄까지 빨간 꽃으로 뒤덮인다.





볼거리
보길도에서는 예송리에 숙소를 정하고,여행을 다니는 게 좋다.
예송리는 일출이 볼만하고 반대쪽인 선창구미쪽은 일몰이 볼만하다.


찾아가는 길

* 대중교통 이용시

보길도로 들어가는 배편은 완도와 해남 땅끝 두 곳에서 있다.
완도에서는 하루 다섯번의 배편이 있고 해남에서는 하루 네번의 정기 배편이 있다.
그러나 주말과 피서철에는 두곳에서 모두 아침 6시 부터 한시간 단위로 배를 띄운다.
두곳 어디서나 차를 싣고 갈 수 있으며, 소요시간은 완도에서 1시간 20분. 땅끝에서 50분.
땅끝에서 들어갔다가 완도로 나오거나 반대로 하는 여행코스를 잡아도 괜찮다.
보길도 내에서는 각 지역으로 오가는 시내버스가 하루 5,6회 운행한다.
▷배편 문의 완도항 061-552-0116 땅끝마을 061-533-4269

* 자가용 이용시

1. 호남고속도로->광산나들목->나주->영암->해남->땅끝마을 또는 완도항

2. 서해안고속도로->목포나들목->대불공단->영산호->진도방향->울둘목->현산->송호리->땅끝마을

3.섬내교통

1) 청별항에서 우측으로 접어들면 세연정과 선창구미,보족산으로 가게 된다.
2) 청별항에서 왼쪽으로 접어들면, 예송리와 중리, 통리가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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