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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오지마을 23곳 등록일 : 2010-09-24 15:53

배낭 메고 찾아간다! '꼭꼭 숨어 있는' 아름다운 오지마을 23곳

영월 와석리 '어둔마을'

경치가 빼어나며 그야말로 오지이다. 이곳의 남쪽 산록은 선달산(1,236m)과 어래산(1,063m)으로 이어지는 소백산맥의 심산유곡으로 대부분 무인지경의 골짜기이다.

정선군 '안도전 마을'

남한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인 피재를 넘어 청옥과 두타산 자락의 하장을 넘으면 임계를 만나게 된다. 이 길은 정선아리랑의 '물나들이 굴굴대는' 물거품을 볼 수 있다.

내린천변의 '개인동'과 '삶둔'

내린천은 홍천군 내면 원당리에서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로 흘러내리는 약 20km 길이의 전형적인 사행천이다. 개인동과 삶둔은 이 내린천의 가운데 지점에 위치한다. 그래서 이곳을 찾는 일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정선 발구덕

발구덕 마을은 강원도 정선군 남면 무릉리 민둥산 기슭에 있다.
이곳 마을은 함몰해 가는 분지 속의 산촌인데 한국의 이색지대로 세간의 관심을 계속 모으고 있다.

명주 '한터마을'

한터는 이름 그대로 넓은 땅이다. 그러나 그 들목은 태백산맥의 장엄한 산세가 남한강의 최상류인 송천과 합작으로 꽉 막아버려 30~40리는 걸어 들어가야 한다. 이 한터에는 우람한 산세에 갇힌 오지 삶의 폐쇄성과 근세사 이래 망명적인 생존이 이룩한 깊은 한을 느낄 수 있다.

삼척군 하장면 '한소리'

아직도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마을이 있을까.
눈요기감으로 돌아가는 도시의 물레방아가 아닌 진짜 물레방아 말이다. 곡식도 찧어먹고 고추도 빻아먹는 그런 물레방아가 있는 마을이 바로 정선군 동면 백전리에 있다.

영월 '문산리'

동강은 정선과 영월 사이의 고산지대를 뚫고 흐른다. 정선에서 서쪽으로 흘러 들어가는 이 강은 영월을 기준으로 삼아야 동강이 된다.

연곡 '가마소마을'

오대산 깊은 자락에 자리잡은 가마소 마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에 소속된 마을이다. 마을에 가마솦처럼 생긴 연못이 있어 가마소라는 이름이 붙여진 마을이다.

삼척 '덕풍마을'

삼척군 가곡면 풍곡리에 위치한 덕풍마을은 들목이 병의 목처럼 좁고 그 품속이 또한 병 내부처럼 넓어지는 특이한 계곡이 있는 마을이다.

정선 '단임마을'

강원도 정선군에 속하는 이곳은 단풍나무의 숲이라는 뜻의 지명이다. 영동고속도로 진부 분기점으로 나와 정선을 잇는 405번 지방도로를 달리다 숙암에서 하차한다. 오대천을 건너 비포장 도로를 8km 정도 걸어 들어가면 단임마을이 나온다.

의성 '금봉리'

해발 843m인 청학산의 정수리께에 자리잡은 경북 의성군 옥산면 금봉리의 '소미기' '의방이' '물랭이골' 마을은 물질 문명과는 먼 거리를 두고 사는 곳으로 오지 여행을 나선 이드에게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봉화 '홍점마을'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경상북도 최고의 두메, 봉화군에서도 가장 외진 벽지로 알아주는 곳이다.

울진 '왕피리'

경상북도 울진군 서면 왕피리는 오지치고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이다. 세월이 흐를수록 주민수가 격감하는 것이 오지의 운명인데 이곳만은 유달리 주민수가 줄지 않고 오히려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그런 곳이다.

정선 '연포,소사마을'br>
우리나라에서 오지 마을이 가장 많은 곳은 정선과 영월 부근이다. 연소,소사마을도 정선에 위치한다. 동강 변의 오지마을처럼 이곳도 지형적으로나 행정적으로 오지를 벗어나기 힘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

봉화 두음리 '듬골'

봉화군의 춘양면과 소천면은 춘양목으로 널리 알려진 적송의 원산지이다. 이곳의 붉은 몸체의 소나무는 최고의 건축자재로 각광을 받아 예부터 궁궐이나 사찰 또는 관청은 물론 대가집의 드높은 용마루를 떠받치는 기둥감으로 애용되었다.

인제 '설피밭'

열목어는 눈에 열이 많아 그 열을 식히기 위해 늘 차가운 물을 찾아 강물을 거슬러 오르며 사는 냉수어족으로 천연기념물로 보호를 받고 있다. 이 열목어가 살고 있는 마을이 설피밭이다. 이 고기들이 살고 있어 물이 매우 맑고 깨끗하다.

하동 '논골마을'

지리산 기슭에 자리잡은 논골마을.
하동군 청암면 금남리에서 북쪽으로 들어가야 만날 수 있다.

경남 산청 '오봉마을'

툇마루에 누워 산장에서처럼 지리산 자락을 고즈넉이 바라볼 수 있는 마을이 바로 오봉마을이다.

단양 '빗재마을'

단양의 빗재마을은 마을 아이들이 청화백자의 파편으로 소꿉놀이를 하는 그런 곳이다. 선조들이 주변의 토지 특성을 살려 지혜롭게 빚어낸 청화백자가 오늘날의 분청자완으로 변하기까지 빗재마을은 도자기 변천사와 운명을 함께 한다.

장수 '신기마을'

청학동 도인들이 새로 이주한 마을인 신기마을은 소백산맥의 맹주인 덕유산이 지리산으로 산줄기를 넘기기 전에 무주, 진안, 장수군 일대에 무진장의 산악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청송 '내원동'>

주왕산 기슭에 자리를 잡은 내원동. 이곳을 가려면 청송읍을 지나 주왕상으로 가야 한다. 주왕산 입구를 지나면 매표소 부근에 대전사가 있고 절을 돌아 내원동 큰골에서 발원하는 내를 따라오른다.

청송 '계당리'

아무도 살지 않는 마을이 있을까? 이런 마을이 바로 청송의 오지마을 계당리다. 95년 봄, 마을 사람들이 모두 떠나 마을은 무인지경으로 남아있다.

홍천 명개리 '아침가리'

아침에 밭을 간다는 뜻의 아침가리는 지도상으로는 '조경동'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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