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아버지 고향이 해남이라 어려서부터 해남엔 정말 질리도록 많이 가봤다고 자신했습니다.

그런데 2년전 여름 휴가를 맞이해서 해남, 강진, 완도 투어를 해보자~ 의견 일치하고...

친구들과 여기 저기 숨은 명소를 찾아 다니면서 4일동안 여행을 하였는데여

정말 그전까지 제가 생각했던 너무 한가하고 재미 없는 그저 그런 곳이 아니라

역사가 숨쉬는 알찬 여행을 보냈습니다.

그중 해남의 몇곳 추천합니다.

해남에서 좋은 코스 추천 하면 일단 해안도로 일주-푸르디 푸른 바다를 끼고 해안 도로를 돌다보면

이 곳이 파라다이스다.. 싶어집니다.

많이 아시는 땅끝에도 가보시면 좋은데... 그 밑에 까지 내려가면.. 왠만한 산 등산하실 정도의

도보로 약 1시간을 내려가야 하니깐... 등산 준비 안된 분들은 땅끝 까지는 내려가지 마시고

위에 전망대에서만.... 바다를 내려다 보며서... 여기가..땅끝이구나 느끼셔도 충분합니다.

윤씨 생가도 추천입니다.

마당에 어른 네명이 두를정도의 오래된 고목도 생각 나고 작은 박물관은 역사를 느낄수 있고

옛 가옥의 모습도 참 보기 좋고 아늑한 느낌이 들더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