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고흥군청

여수에서 가까운 고흥에 소록도라는 섬 추천합니다.

한센병(나병)환자들을 위해 섬에 국립소록도병원이 있는 사슴모양을 닮은 섬..

여수 버스터미널은 오전 5시부터 오후 늦게까지 많은 버스들이 배차되어있습니다.

여수에서 녹동항까지는 2시간 20분거리.. 요금은 9,500원

오전 7시나 오전 8시 버스를 추천하고 싶네요.

녹동버스터미널에 내리시면 한적한 거리 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버스터미널에서 항구까지는 걸어서 15분거리.. 현지분들께 물어보시면 잘 알려주세요.

항구에 다다를 때 쯤 눈 앞에 보이는 섬 하나.. 소록도입니다.

항구에서 운행하는 배를 타고 소록도까지 들어가는데는 몇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배는 10분 마다 있구요. 배 삯은 1,000~2,000원 사이입니다.

섬의 특성상 소록도는 섬 전체를 둘러 볼 순 없어요.

일반인들이 볼 수 있는 곳은 한정된 지역이지만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섬이였답니다.

조형물들이나 깨끗한 바닷가 잘 정돈된 나무들까지.. 찾아오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구요.

가장 기억에 남는건 구라탑.. 그 탑에 적힌 글귀는 잊혀지지가 않네요..

또 일본인들이 행하였다는 생체실험실의 장소와 박물관..

전 한 여름에 갔지만 그 곳의 서늘함.. 정말 소름이 끼치더군요..

천천히 둘러보시고.. 역사공부도 하고.. 녹동에서 다시 여수로 돌아오시면 되요~

즐거운 여행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