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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그 황홀한 야경 " 오동도 음악분수" 등록일 : 2006-07-09 14:18

올 봄 여수 오동도를 방문, 음악분수의 존재를 알아보고 정말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을 하고 수개월이

지났다.

7월 뜨거운 태양의 눈을 피해 직장동료들과 오동도 입구에서 배불리 한정식으로 배를 채우고

소화도 시킬겸 오동도를 걸어 들어가보기로 했다.

입구에서부터 들어가는 사람 ,나오는 사람으로 늦은 시간인데도 많은 인파를 만날수 있었는데

오동도를 거의 다 들어가서는 오동도 바닷가 절벽을 밝히고 있는 야간조명에 다시 한번 기뻤고

음악분수를 백여미터 앞두고 보이기 시작한 음악분수의 "밤 변신"에 나도 모르데 발걸음음을

재촉했다.

도착했을때 음악분수는 거의 다 끝나고 다시 시작시간을 기다리려는데

바로 옆 바닥분수에서 분수가 분사되고 거기에 화려한 조명까지

수백가지 모양과 색깔로 나의 눈을 사로 잡은"바닥분수"

여기저기서 터지는 플래시에,분수속을 뛰어 다니는 어린아이와 청소년의 즐거운 비명에

어릴적 동네어귀에서 하던 술래잡기를 하던 즐거움을 떠올렸고

장시후 경쾌한 음약과 함께 시작하는 음악분수는 외지에서 온 듯한 낯선 사투리와

정겨운 남도의 사투리까지 뒤섞엿 탄성을 자아냈다

수년전 용인 E랜드에서 보았던 분수보다도 화려하고 편안했던 음악분수

아래서 한쌍의 커플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려는 듯 마주 껴 앉고

정열을 태우고 있었다

그렇게 오동도의 화려함과 정열로 2006년 7월 장마속 여수는

뜨거운 여름을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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