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는 본도와 추도, 간도, 시루섬, 장사도, 나끝, 연목 등 7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인근 바다는 해마다 음력 정월 대보름과 2월 영등에 바다물이 갈라지는(일명 모세의 기적이라고 불린다)일로 인해서 더욱 유명해진 곳 이기도하다. 물이 갈라지면 폭이10m에 길이가3km나되는 길이 열리게 되는데 여러 섬들이 자갈길과 모래길로 연결되고, 사도 주변에 있는 사도해수욕장은 해변이 고운 모래로 이루어져 있고, 동굴바위가 있으며, 섬과 섬사이가 가까이 있어 가족끼리 여행하기에 좋은 장소다.
한편 1997년에 조성된 벚나무 공원은 가족끼리 단란하게 즐기기에 적합하며 공원 언덕에 앉으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남도리까지 바라다 보인다. 거북바위는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하는 전설이 있는 바위로 거북이의 모습을 닮아서 거북바위라 불려지며, 이순신 장군이 나라 일을 근심하며 앉아서 생각에 잠겼다는 장군바위, 용꼬리를 닮은 용비암을 비롯, 맑은 물이 솟아나서 사도의 여인네들이 출산후 젖이 부족 할 때 정성을 빌었다는 젓샘바위 등 갖가지 전설이 숨어있는 기암들이 많으며, 이 외에도 200여명이나 앉을 수 있다는 멍석바위 제주도의 용두암이 머리이고 그 꼬리라는 용비암, 높이 20m나 되는 천연의 동굴로 된 동굴바위와 양면이 바다로 트여진 양면해수욕장(해변이 돌과 조개껍데기가 많아 맨발로 다니면 위험), 소나무 숲과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사도해수욕장, 해변 가득 돌꽃으로 아름다운 본도해수욕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