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커뮤니티 추천여행지

강원도 홍천의 가을여행지 ~ 등록일 : 2006-10-11 12:02

강원도 홍천군은 우리나라 군단위 중에서는 면적이 가장 큰 곳이고 동서로 길게 위치해 있는 곳입니다. 같은 홍천이라도 서면, 북방면 등 홍천읍을 경계로 서쪽은 경기도 같은 분위기가...

화촌면, 두촌면, 서석면, 동면, 내면, 내촌면 등 동쪽에 위치한 곳들은 강원도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기도 하고 인제군, 평창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어 다양한 여행코스를 잡을 수 있는 곳입니다.

화촌-서석-내면으로 이어지는 코스와 이곳에 동면의 공작산을 포함시킨다면 아주 좋은 가을여행코스가 될겁니다.

2박3일의 일정이 적절하지만 시간여유가 있어 3박4일의 일정을 계획하실 수 있다면 내면을 지나 구룡령을 넘어 양양까지 다녀오시는 코스를 적극 추천해 드리구요.

서울에서 출발하시는 걸 기준으로 홍천의 가을여행코스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올림픽대로를 타고 미사리를 지나 팔당대교를 넘으면 양평방향의 6번/44번 국도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정표를 보고 6번/44번 국도 양양방향으로 우회전 후 아주 조금만 가시면 정약용묘, 팔당댐 방향의 우회전 이정표가 있을 겁니다.

이곳으로 우회전해서 팔당댐을 지나면 우측에 "봉쥬르"라고 하는 간판이 보일거예요.

아침식사를 건너 뛰셨거나 거르셨다면 이곳에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해 보세요.

기차길 옆 오막살이 같은 분위기에 많은 야외테이블을 두고 있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분위기 좋은 먹거리집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메뉴의 선택권을 갖으실 수 있는 곳이구요.

알아두시면 가벼운 드라이브가 생각날 떄 서울에서는 언제든지 들러볼 수 있는 거리랍니다.

다시 나와서 양수리방향으로 진행하시면 양수리 직전에 삼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에서 서울영화촬영소 이정표를 보고 좌회전해서 10~15분 남짓 가시면 서울영화촬영소가 나오고 입구 맞은편을 보면 "왈츠와 닥터만" 이라는 레스토랑 간판이 보입니다.

북한강변에 위치해 있고 커피맛이 가장 좋은 곳이랍니다.

음식도 맛있지만 자금지출을 줄이시려면 커피만 드시길.....

커피값은 비싸지만 분위기와 커피 맛 그리고 새잔으로 무제한 리필이 된다는 걸 따져보면

비싼 커피값이 아깝지 않답니다.

이곳도 역시 평상시 가벼운 드라이브 겸 데이트 코스로 알아두시구요.

다시 양수리 방향으로 되돌아와 양수리를 지나자 마자 44번 양평/홍천 방향으로 합류하실 수 있습니다.

양평을 지나 홍천방향으로 오시다보면 6번과 44번도로의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부터 6번은 횡성-봉평-속사-진부 방향으로 가는 길이고

44번은 홍천-인제를 지나 한계령을 넘게 되는 길이랍니다.

44번을 따라 홍천읍을 지나서 9킬로미터를 더 진행하면 56번 춘천/서석 방면의 갈림길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56번 국도 서석으로 방향을 잡으시면 이 길이 춘천에서 양양까지 이어지는 길이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오지마을이 모여있는 미산계곡과 계방산 자락을 지나는 길이랍니다.

가시는 길목에 있는 아로마허브동산도 들러보세요.

지금은 겨울맞이를 위해 온실안으로 화초들이 들어가는 계절이지만 다양한 허브들이 온실안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걸 보실 수 있는 것이 더 좋을 수 있거든요.

이곳에서부터는 가시는 길 모두가 더할 나위 없는 드라이브코스요, 가을관광지입니다.

서석-생곡-율전-창촌을 지나면 미산계곡의 굽이길이 펼쳐지고 구룡령을 넘어 양양까지 가실 수 있습니다. 여름에 바다구경을 하지 못하셨다면 양양에서 속초방향으로 가시다가 인적이 끊긴 바다를 보시고 회를 드시는 것도 좋겠지요

속초에서 새로 터널이 생긴 미시령을 넘어 다시 인제를 거쳐 홍천으로 돌아와 홍천에서 간단히 물놀이나 낚시를 즐기시면 이것저것을 두루 섭렵하는 여행이 되실 겁니다.

숙박은 홍천 올리브펜션을 추천해 드립니다.

여행일정의 중간, 홍천군 화촌면에 위치해 있구요, 얼마전 오픈해서 저희가 두번째 손님으로 다녀온 곳이랍니다.

1박2일이라서 코스를 다 돌지는 못했지만 펜션 주변의 드라이브코스와 펜션내에서의 즐길거리도 아주 풍성한 곳이었습니다.

아주 한적한 곳이라 펜션이 많이 모여 북적거리는 다른 곳 보다 더욱 마음에 들었구요.

펜션에서 제공하는 바베큐패키지를 먹고 까페에서 영화 한편 보구요. 무선인터넷이 되는 곳이라 저녁엔 가져간 노트북으로 방안에서 웹서핑하고.... 다음날 아침 무료조식이 제공 되더군요

4가지의 반찬과 황태국... 속풀이에 그만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여행이 아주 간편해 진답니다.

아쉬운 건 지기분이 직접 만드신다는 하우스비어가 준비되지 못해 맛을 보지 못했고

아직 시작한지 얼마 안된지라 손님이 저희밖에 없어 올리브펜션의 독특한 문화라는 다함께 모여서 하는 바베큐파티를 경험해 보지 못했다는 겁니다.

10월말쯤에 기회를 만들어 손님이 많을 때 다시한번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이벤트도 지원이 된다하고 올리브스토리라고 부르는 까페엔 기타도 있더군요. 여자친구에게 점수 따고픈 분들에겐 그만일 것 같아요.

참,,, 올리브홀릭이라는 독특한 제도를 운영중이던데... 홀릭되면 좋답니다. 저도 홀릭가입신청 해 뒀습니다 ㅋㅋ

객실 : 주중 8~9만원 주말 10~11만원 (커플룸 6개)

부대시설 : 까페, 바베큐장, 농구/배드민턴장

까페에 있는 시설 : 인터넷이 되는 컴퓨터, 영화를 보는 대형화면과 프로젝터, 보드게임, 통기타 등

특징 : 무료조식제공, 다 같이 모여서 하는 바베큐파티

펜션에서 놀거리 : 배드민턴, 영화보기, 까페에서 차마시며 노닥거리기, 바로 앞 군업천에서 다슬기 잡고 어항으로 고기잡기 등등.....

사실 시간 때문에 해 본건 없지만 펜션안에서 놀아도 2박3일이 아쉬울만한 곳이었습니다.

추천하는 인근관광지 : 퍼즐파빌리온, 아로마동산, 공작산길, 모래소계곡, 미산계곡, 살둔계곡 등

(출처 : '강원도 홍천의 가을여행지와 펜션추천' - 네이버 지식iN)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