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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아름다운 남도 여행 등록일 : 2007-05-23 09:32

영화 <천년학>에 나오는 그림 같은 촬영지는 어디?




영화 <천년학>은 그 자체로 한 폭의 한국화를 보는 듯 아름다운 남도의 자연 곳곳을 훑는다. 영화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는 것 만으로도 좋은 남도 여행이 될 수 있다.
<천년학> 영상미의 백미라면 옛 정취가 물씬 나는 시골 고택 위 로 벚꽃이 눈발마냥 날리는 장면이다. 컴퓨터그래픽을 사용했다고 생각할 만큼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이 장면은 전남 광양의 도사리 매화마을에서 촬영했다. 섬진강과 백운산의 절경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매화마을은 마을 주변 밭과 산 능선 30만여 평에 100만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3~4월 한꺼번에 꽃망울을 터 뜨리며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현재 촬영지 주변에는 조명시설이 설치돼 땅 거미가 진 뒤에도 초가와 매화, 그리고 전통 옹기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 다.
영화 속에서 오정해가 한동안 머무르던 주막집 세트장은 장흥군 회진 면 이회진말의 바닷가 어귀에 있다. 손을 내밀면 닿을 듯 바로 앞에 바다가 펼 쳐지고 집 앞 소나무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이청준과 한승원의 고향인 회 진면에는 두 작가의 생가뿐만 아니라, 여러 작품과 영화의 무대가 된 곳이 수 두룩해서 문학 지망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호남 5대 명산 중 하 나인 천관산이 우뚝하고, 동쪽으로는 금당도와 고흥반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깝 게 보이는 곳이다. 그 밖에 50여 기의 자연석 문학비가 늘어선 천관산문학공원 과 전통 가옥, 유물전시관 등이 있는 600년 역사의 장흥 위씨 집성촌은 지나는 길에 꼭 들러볼 만한 곳이다.
또한 오정해가 소리를 하기 위해 머물다 간 옛 정취 물씬 풍기는 마을 은 진도군 조도면에서 촬영됐다. 조도면의 차유리 골목길과 관매도 솔밭길 등 을 비롯해 조대 일대의 자연 경관은 촬영팀이 사전답사를 할 때 그 아름다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을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남도 여행, 이제 고민하지 말고 <천년학>의 발자취를 그대로 한번 따라가보자. 우리 자연의 아름다움을 새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1. <주몽> 전남 나주시 삼한지테마파크
배로 유명한 나주는 4월이면 청아한 순백의 배꽃이 만개하고 . 영산포대교 아래에 황금빛 유채 꽃밭이 드넓게 펼쳐져 감탄사를 연발케 한다 . 촬영장으로 쓰인 웅장한 규모의 궁궐과 동부여성 등의 테마파크에서 드라마 의 감동을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2. <거룩한 계보>, <서동요 > 전북 익산시 신흥동
서동(조현재)의 어린 시절이 촬영된 익산시 신흥동 1세트장과 선화공주(이보영)의 사가 등 1500평 규모의 세트가 마련된 2 세트장은 울창한 솔숲과 한적한 저수지가 은은한 운치를 느끼게 한다. 폐교 부 지에는 국내 유일의 촬영용 교도소 세트장이 있다.

3. <환상의 커플> 경남 남해
드라마의 주요 명소는 삼동면 물건리의 독일마을에 있는 ‘철 수(오지호)네 집’과 안나조(한예슬)와 빌리박(김성민)의 숙소인 ‘힐튼 리조 트’다. 이와 함께 한국의 나폴리라 불릴 정도로 해안선이 아름다운 미조항과 읍내의 남해병원, 재래시장 등도 둘러볼 만한 여행지다.

4. <그 해 여름>, <황진이> 경북 예천군 용문면
물에 떠 있는 연꽃을 닮았다는 의미의 예천군 금당실마을에는 예스런 멋을 간직한 고택들과 구불구불한 시골 돌담길이 화사한 벚꽃과 함께 정감 있게 펼쳐져 있다. 금당실에서 약 3㎞ 떨어진 선리마을에서는 <그 해 여름>이 촬영됐다.

<극락도 살인사건>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극락도 살인사건>의 배경인 가거도는 국토의 최서남단에 있으 며 국내 갯바위 5대 지역의 하나로 곳곳에 볼거리가 즐비하다. 섬 가득 후박나 무, 굴거리나무, 천리향 등이 빽빽이 우거져 있고, 춘난, 새우난 등이 아름다 운 자태를 자랑한다.

댓글(2)
  • 2007-05-23 14:35

    아직 주몽 셋트장도 못가보고 ㅠㅠ..
    아직 주몽 셋트장도 못가보고 ㅠㅠ

  • 2007-05-26 18:01

    저도ㅠ.ㅠ 가보고 싶은뎅.......
    저도ㅠ.ㅠ 가보고 싶은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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