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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드라마촬영지 등록일 : 2007-08-23 10:30

그네들은 그곳을 물길과 꽃길의 고장이랜다.
미소가 절로나는 참 예쁜 이름이다

악양가는길은 경치도 일품이다.
왼편으론 새야한 모래밭과 섬진강이 반짝반짝거리고 오른편으론 배가 주렁주렁 익어간다.
그렇게 정신없이 보다보면 어느새 도착.


악양 어디쯤 내려야할지 모르겠다면 기사아저씨께 여쭤보시라
친절한 기사님은 최참판댁 들어가는 골목어귀에서 내려주신다.

여러 초가집들, 물레방아, 작은 텃밭..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 포근해지는 세트장.

그중 으뜸은 단연 최참판댁이다.
실제처럼 아흔아홉칸으로 지어졌다는데.. 정말 으리으리하다.

마치 서희아가씨라도 본것마냥 마당 한켠의 잉어들이 반긴다.

최참판댁까지 다 둘러보았다면 제일 위쪽에 위치한 평사리 문학관으로 가시라.
하동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마주할 수 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도 일품 ^^;

모두 둘러보고 하동으로 돌아가려고 내려왔더니 넓은 악양들판이 끝도 없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송림공원 평사리공원 녹차밭 쌍계사 불일폭포 등에 꼭 들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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