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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 등록일 : 2007-08-30 20:35

남쪽으로 남쪽으로 땅끝까지 달리면 도달하는 곳.. 가고 싶어도 더 이상 갈수 없는 우리나라 육지의 끝.. 전라남도 해남의 땅끝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우리나라 육지의 최남단에 서 있다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감회를 받을 수 있는 땅끝은 최근들어 우리나라 답사 일순위로 떠오르는 곳입니다. 땅끝에서 백두까지...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한결같이 바라는 소망일 것입니다.

국토순례의 종착지이자 시작점이기도 한 이곳은 삼천리 금수강산이라 말을 낳게 한 곳이기도 합니다. 국토의 최남단인 해남에서 국토의 최북단인 함북의 온성까지를 연결하면 한반도에서 가장 긴 사선이 만들어지며 그 길이가 삼천리가 된다 합니다.

송지면 소재지로부터 수려한 바닷가와 산자락을 굽이 돌아 10여km쯤 달리면 바다를 향해 돌출해 있는 사자봉휴계소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가파른 산길을 2km쯤 올라가면 해발 122m인 사자봉에 이르고 그 정상에 사방이 유리로 만들어진 땅끝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태평양까지 이어진 남해바다와 그 위에 한가로이 떠있는 작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전망대의 높이까지 합쳐봐야 기껏 해발 130여m 에 지나지 않지만 이곳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며 날씨마저 도와주는 날에는 멀리 제주의 한라산까지도 어슴푸레 시야에 들어옵니다.

전망대 바로 아래에는 이곳이 땅끝임을 알리는 땅끝비가 있는데요. 자연석을 4각으로 깎아만들어 투박하면서도 어딘지 정가는 듯한 모습입니다. 땅끝탑에는 해남출신 우록 김봉호님이 시를 쓰시고 한글서예가 서희한 선생님이 글을 쓰신 비문이 적혀 있습니다.

승용차로 가기
해남에서 완도방면 13번 국도로 20 Km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난 1번 군도를 따라 13Km 더 가면 송지면 소재지이고, 이곳에서 나오고 여기서 7㎞ 정도 가면 우측으로 송호리해수욕장이 나오고 여기서 주차장까지는 1.4㎞ 정도다. 사자봉 전망대 주차장까지도 대형버스가 올라갈 수도 있다. 해남에서 땅끝마을까지는 총 40㎞ 정도이다.
대중교통 이용하기
해남에서 땅끝마을이 있는 갈두리까지 버스가 다닌다. 첫차는 새벽 06:00, 막차는 19:00 이다. 배차간격은 20분, 소요시간 약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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