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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물 캐고 발레도 보고’ 리조트의 다양한 여름 프로그램 등록일 : 2008-06-05 08:28
국내 유명 리조트가 갖는 장점은 원시 자연 한 가운데 둥지를 틀고 있다는 것이다. 문만 나서면 밀려드는 여름의 향기는 그 어디서도 경험하기 어려울 만큼 싱그럽다. 이 때문에 단순한 숙박을 넘어 심심찮게 여행의 목적지가 되곤 한다. 여기에는 각 리조트가 마련한 프로그램도 한몫한다.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는 한편 전통 문화의 향기를 경험하거나 감미로운 클래식에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다.
강원 횡성 현대성우리조트(www.hdsungwoo.co.kr)는 8일 인근 삽교1리 산채마을에서 ‘산나물 체험’을 운영한다. 고사리·곰취 등 요즘 한창인 산나물 채취하는 한편 가족별로 곤드레 나물밥을 직접 지어먹을 수도 있다. 또한 채취한 산나물을 가족당 2㎏까지 가져갈 수도 있다. 2만원(어린이 1만 5000원).
매주 토요일에는 오후 2시부터 치악산국립공원에서 숲과 역사를 배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룡자연관찰로 3㎞ 구간을 돌아보며 숲에 관한 설명을 듣는 ‘치악산 구룡지구 숲이야기’와 구룡매표소-구룡사의 1.8㎞(왕복) 코스를 걸으며 꿩의 보은 설화를 간직한 치악산 황금 장표 외에 금강송, 화전민의 생활 등을 배우는 ‘치악산 구룡지구 역사·문화이야기’ 등으로 진행된다. 033-340-3000.
강원 횡성의 비발디파크(www.daemyungresort.com)는 지난달 30일부터 전통 공예 공방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중요 무형문화재 기능 보존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가 직접 출연하거나 이수자, 기능 전수자들이 나서기도 한다. 일반인도 이들과 함께 직접 작품을 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배우도록 하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우선 장롱 등 가구의 이음새나 손잡이 또는 자물쇠가 되는 장석을 만드는 두석장인 김극천 씨, 부채를 만드는 선자장인 이기동 씨, 풀과 짚으로 공예품을 만드는 초고장인 한순자 씨, 한지를 이용해 그릇 등을 만드는 지승장인 최영준 씨 등이 새로운 전통공예의 세계로 안내한다. 1588-4888.
전북 무주 무주리조트(www.mujuresort.com)는 매 주말 고품격의 문화공연을 진행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돌아오는 주말인 7일에는 ‘지상 최대의 쇼 발레’라는 주제로 발레 공연에 사용되는 클래식과 아리아를 중심으로 한 발레음악과 각 작품 중 주요 장면을 부분적으로 보여주는 발레갈라 영상음악회를 연다. 300인치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멋진 발레 공연을 감상하며 미국 카네기홀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동일한 사운드 시스템인 ‘메이어 사운드’에서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선율, 클래식 전문가의 재미있는 해설로 이해를 더하는 공감각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033-322-9000.
강원 속초 한화리조트 설악(www.hanwharesort.co.kr)는 6월 한 달 동안 매주 일요일 천연 재료를 이용한 아로마 천연비누, 솔잎 스파볼, 손 청결 로션 만들기 체험을 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마당’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1만 5000~2만원. 영상테마파크 설악씨네라마에서는 북청사자춤과 중국 무술 공연을 관람한 후 북청사자탈과 양반탈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033-635-7711.
무명
2008-06-05 13:38
무주 리조트 가고싶네요..푸르르고 참 좋던데..
무주 리조트 가고싶네요..푸르르고 참 좋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