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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멸치쌈밥(우리식당) 등록일 : 2008-07-22 13:53

남해 멸치쌈밥

싸고 맛나고 푸짐한 데다 꾸밈없이 살가운 시골 인심까지 누릴 수 있다.

홀 36석. 뒤쪽 칸막이 방 셋을 트면 단체 손님을 60명까지 들인다.

남해를 찾는 낚시·등산·골프객들 사이에 제법 소문이 났다.

창선교를 북쪽으로 건너기 직전 오른쪽 삼동면 지족리.

설·추석 하루씩만 쉬고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한다.

(055)867-0074.

멸치쌈밥(6000원)은 손가락 굵기만 한 대멸(큰 멸치)을 머리와 내장만 떼내고 통째로

매콤짭짤하게 조려 쌈 싸먹는 별미다. 고구마 줄기 넣고 국물이 자박자박하도록 조렸는데도

멸치의 은빛이 채 가시지 않았다. 조금 비릿한 멸치가 쌉싸름한 상추와 절묘한 궁합을 이루며

단숨에 입맛을 살린다.

매콤새콤한 멸치회무침(2만원)은 정성 덩어리다

갈치회(2만원)도 제주도식과 달리 멸치회처럼 무친다. 너비가 손가락 둘 합친 것만 한 어린 죽방 갈치들을 뼈째 썰어 연한 살과 여린 뼈 맛이 산뜻하다. 흔히 젓가락으로 회를 뒤져야 할 만큼 야채와 양념이 더 많기 일쑤지만 이 집 회무침은 그 반대다. 갈치조림과 찌개(6000원) 갈치구이(7000원)도 양을 따지면 도시 절반 값이 안 된다.

남해군을 다녀왔습니다.

바닷가 그중에서도 남해의 명물이라는 멸치 쌈밥을 먹었습니다.

역시 물어물어 맛집을 찾아가봤습니다.

약간은 허름한 건물외관과는 달리 커다란 나무를 잘라 만든 식탁이 참으로 커 보였습니다만.

남해의 상차림은 역시나 푸짐했습니다.

아주머니의 맛나게 먹는 법

'쌈,

밥 한숫갈,

멸치 한 마리,

초마늘,

된장'

참 맛있는 식사였구요,

다음번엔 멸치회를 꼭~먹어보고 싶더군요!

댓글(2)
  • 2008-07-26 18:34

    ㅋ 우리집 근처인데~ 이런곳이 있었네요. 감사..
    ㅋ 우리집 근처인데~ 이런곳이 있었네요. 감사 감사~~ 이번주에 집에 가면 부모님과 함께 꼭 가봐야 겠네요.

  • 2008-07-28 17:13

    정말 저도 전부터 멸치회가 그리 먹고 싶었는
    정말 저도 전부터 멸치회가 그리 먹고 싶었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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