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선길..

비가 오락 가락..해가 났다..비가 오다..

종잡을 수 없었던 날씨..우선 점심부터 먹기로 했다..

추어탕이 생각나면 찾는 곳..원보산장

집 가까운 곳에도 추어탕 집은 여러곳이 있지만..

시간이 좀 걸리고 거리가 있어도 일부러 찾아가는

특별히 생각나는 맛집..

30년 전통에 추어탕의 진미를 느끼게 해주는 곳이기에..

오랜 전통으로 입구에 간판은 색이 바랬지만

맛은 변함없는 진한 참맛을 느끼게 해준다..

추운 겨울이면 따뜻한 온돌 방에 안채에서 먹지만..

시원함을 찾는 요즘은 넓은 평상과 내려다 보면

계곡같은 큰 개울에 운치도 함께 느낄수 있는

뜰에 있는 평상에서 식사를 한다..

주차할수 있는 시설도 넓게 되어있다..

모든 물가가 올라 대부분 음식값이 500~1000원씩 올랐지만

이곳은 6000원 그대로..반찬 수도 16가지로 푸짐한 식사를

할수 있으며..인심도 좋아 부족하면 원하는 양만큼 더 주시는

할머니들의 맛깔스런 손맛도 함께 느낄수 있는 곳이다.

진한맛의 진국으로 끓여진 추어탕..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한그릇의 양도 많건만 더 줄까 하시는

할머니의 정이 느껴지는 곳이랍니다..

위치 -전남 순천시 승주읍 서평리 28-1

(월등 삼거리~좌측 다리밑)

061) 754-5541

조금 더 가면 선암사가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