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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 등록일 : 2015-05-16 12:00

 

 

 

 

 

 

 

      5·18이 일깨운 무서운 양심

 

 

 

 

        

 

 

한강 지음
창비 펴냄
 
 2O14.O5.19

 

 

 

 

 

당신들을 잃은 뒤, 우리들의 시간은 저녁이 되었습니다 .
우리들의 집과 거리가 저녁이 되었습니다 .
더이상 어두워지지도, 다시 밝아지지도 않는 저녁 속에서
우리들은 밥을 먹고, 걸음을 걷고 잠을 잡니다 .


- 한강  ‘소년이 온다’  중에서 -

 

 




8O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맞서 싸우던 중학생 동호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과 그 후 남겨진 사람들의 고통을 그려낸 소설

 

 



 

5·18광주민중항쟁 당시 계엄군에 맞서 싸우던 중학생 동호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과 그 후 남겨진 사람들 만의 고통을

그려낸 작품으로 국민이 억울하게 희생됐고 그 순간 국가는 없었다는 점에서 세월호와 5·18은 본질이 다르지 않은 듯···

8O년 봄  신군부의 무자비한 폭력이 시민들의 깨끗하고 무서운 양심 즉 진정한 인간성을 일깨우는 과정을 들여다 본 광주출신 여류 소설가 한강의 작품으로 35년이 지난 지금도 세월호 학살과 같이 곳곳에서 삶을 잔인하게 유린하는 악행이 되풀이되는 실상을 목도하며 지옥에서 '살아남았다'는 것이 오히려 치욕이 되는, 살아남은 자들의 슬픔이 오롯이 묻어나는 문체들에 공감하게 된다.

 

 

 

 

 

 

 

 

 

  한강(197O~ )

 

  장흥 출신 소설가 한승원의 딸

      『붉은 닻』   『여수의 사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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