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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북스

6월 29일

 

 

 

 

 

 

 

 지난 잃어버린 11동안 국민들은 엄청난 고통을 겪었다. 나라 곳간을 먹성 좋은 쥐ㅅㅐ끼한테 맡겼다가 거덜이 났고,의전만 챙기던 직전 대통령은 관저 침대에서 뒹구느라 생때같은 목숨들을 바다에 가라앉혔다. 그래서 참다못한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왔고,마침내 적폐세력을 몰아내어 새로운촛불 대통령을 뽑았다.

이제 소위 ‘이명박근혜 시대는 막을 내렸다. 그러나 그 암울했던 세월을 살아내면서 국민들의 정치 의식은 한껏 고양되었고,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자부심 또한 드높다. 그래서 그들의 정치 풍자는 거침이 없다.

 

 

 

 

 

 

 

 

 쏘지 마 1


김정은 : 형, 내일 점심은 내가 한턱 쏠게.
문재인 : 아니야, 내가 쏠게. 넌 앞으로 아무것도 쏘지 마.


 


쏘지 마 2


백지영 : 총 맞은 것처럼~~ 가슴이 너무 아파~~!
문재인 : 정은아, 총 잡을 생각 하지 마. 아프다잖아…
김정은 : 알갔습네다. 기런 일 없을 테니 두발 쭉 뻗고 주무시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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