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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조금만 천천히 늙어줄래?

 

엄마에게 받았던 사랑을 돌려주기 시작할 때, 그렇게 우리는 어른이 된다


 내 삶의 기둥과도 같았던 엄마가 돌봐야 하는 존재가 되었을 때, 우리는 어떤 순간들을 마주하게 될까? 그리고 어떤 감정들을 느끼게 될까? 저자는 이 책에서 80세 생일 이후 급격히 쇠약해진 엄마를 돌보면서 닥치게 된 블록버스터급 에피소드들을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유쾌하게 풀어냈다. 이 책을 통해 무섭고 두려워 외면해왔던 부모의 늙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기를, 비극적일 것만 같은 상황에서도 작은 희망을 발견하고, 또 그 힘으로 앞으로 닥치게 될 많은 상황들을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 케스터 슐렌츠는 언어학과 심리학을 전공한 후 주간지 <슈테른STERN>에서 작가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이런, 아빠라니! 아버지 되기Mensch, Papa! Vater werden》와 《영감탱이, 이제 어쩌지?Alter Sack, was nun?》가 있다. 장성한 두 아들이 있고, 나중에 늙어서 요양원에는 절대 가기 싫다고 한다. 단, 모두 다 같이 간다면 환영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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