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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를 꿈꾸며 등록일 : 2006-12-10 12:36
"저녁을 먹고나면 허물없이 찾아 가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 입지 않고 김치 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 집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비 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 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놓고 보일 수 있고 악의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 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는 친구가..."
- 유안진의 <지란 지교를 꿈꾸며> 중에서
이책에는 좋은 글귀들이 아주많다~ 소소한 이야기들이 미소를 머금게 한다.
나는꼭 친구들에게 편지를 쓸때 이 책의 좋은 글귀들을 적어준다.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고등학교때 문학선생님이 첨으로 이 책의 내용을 복사해서 반 아이들한테 나누어 주셨는데
그때 감동을 받아서 책으로 사서 읽었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이불속에서 읽으면 더없이 좋을듯^^
무명
2006-12-10 22:49
정말 마음에 와닿는 글귀네요.. 저런친구가
정말 마음에 와닿는 글귀네요.. 저런친구가 몇명이나 있는지...ㅎㅎ
무명
2006-12-12 00:31
저도 이책을 꽤 오래전에 읽었습니다..아주
저도 이책을 꽤 오래전에 읽었습니다..아주 멋있는 책입니다.
어리덩님은 추운 겨울날 맞는 책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전 비오는 날 참 생각나는 책이더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