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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이 책은 내가 알기로 한 2~3년 전에 인기가 있었던 것 같다. 영화로도 제작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우연한 기회로 책을 먼저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일본의 남녀 작가인 쓰지 히토나리와 에쿠니 가오리가 지었다. 서로 2년간 번갈아가며 쓴 릴레이 소설이다. 대학 시절에 만나 연인이 된 뒤 헤어졌다가 10년 뒤 만나기로 약속한 두 남녀의 이야기인데 여자 작가는 여자 주인공의 시각으로, 남자 작가는 남자 주인공의 시각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다면 누구나 그 사람을 가슴에 뭍고 살아갈 것이다. 과거의 사랑하는 사람을 못 있어서 현재에 사랑을 힘들어 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과거는 과거일 뿐...

그 사랑했던 사람을 몇 년이 지난 후에 만나서 그 예전의 열정이 다시 새록새록 생기더라도...곧 그것은 과거의 열정이고 사랑이었다는 것을 아오이와 쥰세이는 깨닫게 된다. 그래서 그들은 삼일간의 사랑을 나누고, 현재 자신의 생활로 돌아간다.

냉정과 열정사이...책을 읽고 나니, 책 제목의 의미를 알 것 같다...

책을 다 읽고 영화로 보았는데, 내가 상상한 주인공의 모습이 아니었다. 특히 아오이 역을 맡은 일본배우...영화는 아름다운 이탈리아 영상과 감미로운 음악이 인상적이었다. .

과거에 사랑을 못 잊어 과거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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