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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성

부모로서의 의무와 책임 대신 인간으로서의 욕망에 충실한 아빠와 엄마, 그런 그들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이들이 있다. 미국 작가 저넷 월스의 회고록 은 지독하게 이기적인, 그러나 순수하고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부모와 그 자식들의 성장 과정에 대한 이야기다. 2005년 출간되어 미국 도서관협회 알렉스 상을 수상했다.

딸에게 몸을 팔라고 하고 자식들이 모아둔 저금통을 훔치는, 알콜 중독증에 걸린 아빠. 기아 상태에서 휴지통을 뒤지고 친구들에게 왕따 당하는 자식을 부양하기는커녕 침대 밑에 숨어 혼자 초콜릿을 먹는 엄마. 아이들의 정규 교육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수없이 이사를 해야 하는 떠돌이 생활.

그러나 아이들은 이 부모를 미워하지 않는다. 이들에게는 희생은 없지만 사랑은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용케도 그것을 안다. 오히려 위선적이지 않으며 자신들과 눈높이가 비슷한 부모와 늘 친구처럼 소통한다.
* 추천평
오랜만에, 아니 처음으로 너무도 매혹적이고 힘 있고 사랑스러운 가족을 만났다. 저넷 월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이야기는 책을 읽는 동안 마음을 저리도록 뭉클하게 했다. 마치 그들과 한 집에서 가족으로 사는 듯한 느낌을 주는 펄펄 살아 있는 캐릭터들은 어느 순간 참을 수 없는 웃음을, 어느 순간 뜨거운 눈시울을 자아냈다. 알콩달콩, 달콤씁쓰레, 너무나 맛있는 자서전적 소설이다. - 권지예 (소설가)

현대적인 동화이다. 평범한 사람의 상상을 넘어선 별별 일들을 경험하게 되는 소녀는 마녀를 이해하고 용서하고 심지어 사랑해야 하는 커다란 도전에 직면한다. - 「뉴욕 타임스」

세 살부터 거슬러 오라가는 추억의 여정은 독자에게 현명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읽는 내내 참을 수 없는 분노와 아름다운 사랑의 심한 가정 기복을 끌어내게 한다. - 「피플」

사랑스러운 회상록! 의 힘은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시각, 감상에 빠지지 않는 문체의 전개에 있다. - 「빌리즈 보이스」

세상의 아이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선물하는 가장 아름답고 멋진 성장 소설이다.
- 윤석화 (연극배우)
* 차 례

이 책에 쏟아진 찬사
-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해질 때까지

1부 거리의 여인
2부 사막
3부 웰치
4부 뉴욕
5부 추수감사절

작품 해설 : 기분 좋게 뒤집히다 / 권지예
옮긴이의 말 : 강한 생명력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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