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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 등록일 : 2007-07-10 16:42

정말 역사소설중에서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인것같아요. 저번엔 아리랑을 추천했는데

조정래씨의 태백산맥도 추천해 봅니다.(yes24서점에서 가져온 정보에요)

원고지 1만 6천 5백장의 방대한 분량 속에서 60명이 넘는 주인공들이 등장해 각자 자신의 목소리를 선명하게 남기는 80년대 분단문학의 대표작 중의 대표작. 그 동안 반공이데올로기에 의해 일방적으로 왜곡되어왔던 해방직후의 역사적 진실을 현미경 들이대듯 파헤치고 있으면서도 작품 전체에서 균형감각을 잃지 않는 미덕을 지니고 있다.

저자 : 조정래

전남 승주군 선암사에서 출생. 광주 서중학교, 서울 보성고등학교를 거쳐 동국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1970년 '현대문학' 추천으로 등단, 단편집 <어떤 전설>, <20년을 비가 내리는 땅>, <황토>, <한, 그 그늘의 자리>, 중편집 <유형의 땅>, 장편소설 <대장경>, <불놀이>, 대하소설 <태백산맥>, <아리랑>출간.
현대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소설문학작품상, 단재문학상, 노신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책소개

태백산맥>이 다루고 있는 시간은 한반도가 해방과 분단을 동시에 맞아 남한만의 단독정부가 수립되고, 제주도에서 4.3항쟁이 터지고, 여순사건이 일어나 진압된 1948년 10월부터 6.25전쟁이 끝나고 휴전이 조인되어 분단이 고착화된 1953년 10월까지이다. <태백산맥>은 그 시대를 살다 간 수많은 인간 군상들의 삶의 기록이다. 생생한 언어를 간직하고 따슨한 피돌기가 느껴지는 그들은 소설 안과 밖을 넘나든다. 계급혁명의 이상을 믿고 몸소 실천하다 최후를 맞는 전남지구 부사령관 염상진, 그 옆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오척 단신의 용맹한 전사 하대치, 그 시대를 살아가는 중도적 민족주의자 김범우, 양심적 우익을 대표하는 서민영, 정신적으로 단순하고 행동적으로 기민하면서 친일세력, 반공주의자를 대표하는 염상구, 빬치산 강동식의 처로 염상구에서 겁탈당해 그의 아이를 낳은 뒤 여성 빨치산이 되는 외서댁, 그리고 손승호, 심재모, 최성학, 강경애, 조원제....

그들 가운데 많은 이들은 죽었고, 또 많은 이들은 살아남았다. 죽은 자는 목이 잘려 살아남은 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안겨주고 땅 속에 묻혔고, 살아남은 자들은 그들에게 애도와 경애의 흙을 뿌린다. 살아남아 아스라한 어둠 속으로 사라져가는 사람들, 그들이 가는길. 어둠 다음에 오는 것, 언젠가는 밝아 올 역사의 새벽을 향해. 역사는 끝나지 않았고, 따라서 소설 또한 끝나지 않은 것이다.

댓글(2)
  • 2007-07-11 14:45

    조정래님의 책은 하나같이 넘 좋아여~..
    조정래님의 책은 하나같이 넘 좋아여~

  • 2007-07-19 10:14

    그렇치요 넘 길어서 그렇치 한번 읽기 시작하
    그렇치요 넘 길어서 그렇치 한번 읽기 시작하면 금방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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