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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경성

책소개

식민지 조선의 어둠 속에서도 팔팔아게 살아있던 근대 조선의 '돈' 이야기

은 근대 조선을 주름잡았던 투기꾼들과 부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근대 조선을 뒤흔든 기담과 스캔들을 통해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온「경성기담」의 저자 전봉관이 이번에는 근대 조선의 '돈'을 이야기한다. 부자들의 비법이나 노하우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돈과 인간이 어우러져 빚어낸 촌극과 미담을 담담하게 기술하고 있다.

식민지 조선의 어둠 속에서도 사람들은 돈에 열광하였다. 투기는 1920~1930년대 식민지 조선의 중요한 문화코드 중 하나였으며, 당시 사람들은 금광, 미두, 주식, 부동산, 정어리 등 돈이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투기의 대상으로 삼았다. 근대 사람들이 투기에 열을 올린 이유는 시대와 제도가 그들을 투기판으로 내몰았기 때문이다. 돈이 되는 곳엔 사람들이 모였고,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언제나 수많은 이야기가 탄생하였다.

이 책에서는 근대 조선을 들썩이게 만든 10개의 돈 이야기를 통해 당시 사람들이 무엇을 꿈꾸었는지 살펴본다. 일확천금을 노린 경성 속물들의 이야기부터 돈을 아름답게 쓴 사람들의 훈훈한 이야기, 돈과 성공을 향한 은밀한 경제 스캔들까지 다양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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