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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의 리진....

처음에 이책의 제목이 사람의 이름인지 몰랐다.

베스트 코너에서 이책을 처음으로 보게 되었는데 리진이란 제목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신경숙이 바이올렛 이후 6년만에 내는 책이라고 했다.

간단히 말하면 러브 스토리이다. 책을 내내 읽는 순간 영화로도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계속되었다. 한눈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궁중의 아름다운 무희인 리진과 프랑스 외교관으로 잠시 조선에 온 콜랭이 한눈에 아름다운 무희의 검은눈에 매료되어 한순간에 사랑에 빠진다는 그런 내용이다.

소설의 중심에 놓인 것은 다름 아닌 리진과 콜랭의 사랑이야기였다. 여기에 리진이 평생 모셔야만 하는 왕과 한국인 최초 프랑스 유학생 홍종우 그리고 피붙이 마냥 평생 그녀의 곁을 지켰지만 속으로는 그녀를 흠모했을 강연까지... 리진과 이들 사이에 있었던 감정을 모두 '사랑'이라 할 수 있을진 잘 모르겠지만, 독자로서 나는 리진이 누군가와 맺어질지가 매우 궁금했다.

2권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작가가 이책을 쓰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를 알수가 있다.

주인공의 자살로 이 책이 끝나 왠지 아쉽기도 하지만 리진이 콜랭을 따라가 프랑스에서 있었던 이야기도 있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여자의 일생을 쓴 모파상도 나오기 때문에 쉽게 쉽게 이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차가운 가을의 바람이 살갗을 간지럽게 하는 요즘 이책을 권하고 싶다.

댓글(2)
  • 2007-09-06 11:03

    저두 제목은 많이 봤는뎅..게을러서 아직도
    저두 제목은 많이 봤는뎅..게을러서 아직도 못읽고 있네욤

  • 2007-09-08 21:48

    저도 읽었어요...^^*..
    저도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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