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에 읽었던 자기계발 우화들 중에 단연 으뜸이다.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우화답게 우리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어 더욱 실감난다.
더불어 나 자신의 욕구 타입이라든지, 행동방식의 문제를
거울을 보듯 투영해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인상깊은구절]
그곳에서 행복해 질 수 있다면 우리는 어느 곳에서도 행복해 질 수 있어.
그리고 그곳에서 행복해 질 수 없다면 우리는 어느 곳에 가도 행복해 질 수 없어.
소통(疏通)이란 막힘 없이 잘 통하는 것이다. 즉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는 것이다. 소통이 되지 않으면 일도, 사랑도, 사람도, 결국은 인생과 성공까지도 모두 놓치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 진정한 소통을 위해 어디서부터 출발해야 하는가?
이 책은 인간 사회가 만든 모든 조직과 그 조직에서 생활하는 모든 이들에게 마음과 대화가 통하는 행복한 조직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그림 형제의 우화 '브레멘 음악대'를 차용하여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는 우리 사회 구성원의 욕망 특성을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네 동물들(당나귀, 개, 수탉, 고양이)이 등장한다. 신뢰를 갈망하는 퍼니(당나귀), 사랑을 열망하는 로티(개), 열정을 분출하고픈 보이스(닭), 최고를 꿈꾸는 익스퍼(고양이)가 그들이다.
그들은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조직을 버리고 진정한 소통을 이룰 수 있는 곳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이 여행을 통해 개인들(네 마리 동물)은 자신 안에 감춰진 욕망을 발견하고, 그 욕망이 한 사회 또는 조직과 어떻게 조화를 이뤄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 또한 조직의 리더들은 왜 구성원들이 자신으로부터 떠나는지에 대해 뼈아픈 반성을 하고, 그들과 함께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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