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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무 등록일 : 2008-03-31 08:45

<개미>, <뇌> 등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온 베르베르의 신작. 2002년 프랑스에서 발표된 직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베르베르가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인간 세계에 대한 독특한 시각과 유연한 필치가 여전하다.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해주는 기발하고 환상적인 이야기 스무 개가 담겼다.

'나무'라는 제목은 책에 수록된 한 이야기('가능성의 나무')에서 따온 것으로, 미래의 모든 가능성들을 나무처럼 계통도로 그려서 검토해 본다면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은유한 것이다. 수록된 이야기들 하나 하나가 그러한 예측의 나무 그림을 위한 작은 가지들이라 할 수 있다.

프랑스 최고의 만화가 뫼비우스가 한국어판을 위해 특별히 그린 28점의 컬러 삽화가 실려 있다. 옮긴이인 이세욱 씨에 따르면 '베르베르의 작품을 나름대로 소화한 바탕 위에 그린 훌륭한 삽화들'이라고.



자기 자신을 탐구하기 위해 자신의 내면으로 떠났던 한 남자의 깊디깊은 사유는 그렇게 끝이 났다.
죽음을 맞기 직전에 귀스타브는 깊은 내면 세계의 밑바닥에 닿았다. 하지만 명상을 끝내면서 그가 발견한 것은 하나의 심연뿐이었다. 그 심연을 보고 그는 아찔한 기분을 느꼈다.
그러자 문득 죽음이야말로 진정으로 흥미진진한 마지막 모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평온하게 죽음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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