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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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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05분

사연&축하방

나른한 오후...

오후 2시... 나른한 오후에요.. 날씨도 덥고 이제 막 점심먹고 잠도 솔솔오구...

정말 오랜만에 라디오에 사연을 쓰는 것 같네요..

벌써 여수에 살게 된지7년째... 여수란 곳에서 살게 될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던 충청도가 고향인 전

한 사람을 알게 돼 이제는 한사람의 아내이자 한아이의 엄마의 모습으로 여수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 남편에게 힘을 주고 싶어서 몇 자 적고 있어요.. 요사이 하는 일이 잘 안돼 집에서 쉬고 있거든요. 잘 될거라고 말해주고 힘을 줘야 되지만 현실이 현실인지라 잔소리만 늘고 짜증만 늘고 맘처럼 잘 안되네요. 축 처진 어깨 보면 화가 나기도 하구요..

하지만 하루하루 커가는 울 아들 보면서 힘내자구 잘 될꺼라고 화이팅해주고 싶어요..

겉으로는 짜증만 내고 힘들다고 투정만 부리지만 누구보다 당신을 응원하고 믿고 지켜보고 있다고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해서 우리 아이에게 부끄러운 부모가 되주자고 전해주세요..

우리에게는 아직 살아갈 날이 더 많으니까 웃으면서 행복하게 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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