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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오후

신나는 오후

14시 05분

사연&축하방

기름........김영희

중장비를 갖고 계신 분들

자동차를 운전하신 분들

얼마나 애가 타십니까?

하룻 밤 지나고 나면

나 몰라라 올라가 있는

기름 값을 그 누가

잡아 내릴 수 있겠습니까?

어머니들 마트에 가시면

깡충 깡충 뛰어 가는 물가로

뭘 사야 할지 모르시겠다구요

다섯가지 살 것 두 가지만 사세요.

시 제목은 기름 김영희

2행시

기:기지게 한 번 펴고나면 올라가 있는 기름 값

름:으~음 하고 한숨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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