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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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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05분

사연&축하방

엄살아니라구요..

전 어느대학교 기숙사 식당 주방에서 일한지가 10년이 넘었답니다.

어릴때부터 가난이 한이맺혀 배운거없는지라 얘들키워놓고

집에서 가까운 지금의 직장을 다니게 된겁니다.

어릴때부터 큰딸이라고 부모님따라 들일을 많이한관계로

골병이 들었나 힘든 주방일을 하다보니 퇴근해 집에오면 허리,어깨등

안아픈곳이 한군데도 없네요. 그래서 저도모르게 "아고 허리야,아고 다리야~"

이런말이 나오는데 그때마다 인정머리없는 남편하는말~~

"그럴려면 일 그만둬~! 일좀한다고 엄살은~~"

10년넘게 들어온 말이지만 나이들어 갈수록 더욱 서운하고 듣기가 싫습니다.

같이 일하는데 난 아프단말도 못하나요?

자기는 뻑~!하면 엄살이 더 심하면서요.

누군 일하고싶어 환장했냐구요~

한번만 더 "그럴려면 그만둬~! 이말해봐라~~

정말 그만두고 돈 펑펑 써버릴거니까~~

나 한테 좀 잘 하세요~~

아!노래 신청할게요

한진의 난 자기가 좋아

그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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