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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언의 음악식당

박성언의 음악식당

12시 00분

사연 주문서

우리는 마땅히 행복해야 한다^^

우리는 마땅히 행복해야 한다.


한 해가 저물 무렵

편지 꾸러미를 풀어 챙기다가

뜻밖에 이제는 고인이 된 친지의 편지를 발견하고

한 줄 한 줄 사연을 읽어 내려 갈때

다시는 더 만날 수 없는

이승과 저승의 아득한 거리를 두고

덧 없는 인생사를 되돌아보면서

내 가슴 한 쪽에는 애틋한 흐름이 있다.

우리는 지금 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 사실에

고마워 할 줄 알아야 한다.

이 세상에

영원한 존재는

그 누구에게도

그 어디에도 없다.

모두가 한 때 일 뿐이다.

살아 있을때 이웃과 따뜻한 가슴을 나누어야 한다.

그래야 사람의 자리를 잃지않고

사람된 도리를 지켜 갈 수 있다.

영국 속담에

자기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하다는 말이 있다.

옳은 말이다.

이 말을 뒤집어 보면

자기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불행하다.

그러니 행복과 불행은

밖에서 주어진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만들고 찾는 것이다.

비슷한 여건  속에 살면서도

어떤 사람은 자기 처지에 고마워 하고

만족 하면서 밝게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불평과 불만으로

어둡고 거칠게 사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묻는다.

나는 행복한가. 불행한가?

더 물을 것도 없이

나는 행복의 대열에 끼고 싶지

불행의  대열에는 결코 끼고 싶지 않다.

그렇다면

내가 내 안에서 행복을 만들어야 한다.

행복은 이웃과 함께 누려야 하고

불행은 딛고 일어서야 한다.

우리는 마땅히 행복해야 한다.

                   - 법정

카카오스토리  '책읽어 주는 남자' 에서 퍼온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언디~~

홈페이지에는 한번씩 들렀지만  글을 남기는건 처음이네요^^

2019년 12월이 되고 보니 이런 글들이 더 마음에 와 닿는건 비단 저 뿐만이 아니겠지요?

"우리는 마땅히 행복해야 한다"는 글이 마음에 와서 콕 박혔어요.

음악식당 가족들 모두 행복하길 바래 봅니다.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좋은 음악에도,  친구의 안부전화에도, 맛있는 귤을 먹으면서도, 예쁜 꽃들을 보면서도,

맑은 공기에 숨 쉴수 있음에 감사하며 행복한 내가 되렵니다. 


처진 달팽이의 말하는 대로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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