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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지 않게 붙잡고 깨워주실래요? 등록일 : 2009-09-07 11:54

아시나요?

당신을 향한 제마음을

몇번이나 꼬맸는지

보이나요?

까맣게 죽어가는 제 자신앞에

때묻지 않은 하얀 당신이 서있는게

아시나요?

당신에겐 아무일도 아닌일들이

저에겐 하늘이 무너졌다는걸..

보이나요?

당신 앞에 웃고있지만

항상 울고 있는 제모습을..

알아 주실래요?

당신을 그리워하는 마음엔 아무런 가식이 없다는걸

이젠

저와 함께 해주실래요 ?

저의 나침반이 되어 당신에게 가지 못하게 막은

미로속에 나와 당신과 모든걸 함께 할수 있게

이젠

늦지 않게 붙잡고 깨워 주실래요?

조금만더 조금만더 당신의 망설임에 꼬매고 꼬매서 묶어둔 제마음의 줄이

너무 낡아 끊어져 절 떠나버리기 전에

겨울잠에서 깨어나고픈 모든 생물처럼

알수없는 어둠에 내마음이 깨어나지 못하기전에

늦지 않게 붙잡아주세요

늦지 않게 깨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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