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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핀 자리 등록일 : 2012-05-03 10:42
햇살이 하얗게 부서지는
산모퉁이 작은 오솔길
설레임 가득한 바람
분홍빛으로 넘실거릴 때
키 작은 이름 모를 꽃 한송이
기다렸다는 듯 꽃잎을 흔든다
유혹하는 향기는 없어도
사랑스런 그 모습에 널 갖고 싶었지만
사는 세상이 달라
보고 또 보고 마음으로 안았지
같이 있지 못해도
이별이라는 말은 하지 말아줘
들꽃 핀 자리
내 마음 속 그리움이 머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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