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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의 그리움 등록일 : 2012-08-03 14:14

호숫가의 그리움
       
                巍巍 이재옥

그리움 호수에 물들면
내 마음 별빛으로 치장한 꽃 되어
수줍게 당신 마중합니다

내 가슴 설레게 하던 그대의 미소
밤 안갯속 호수처럼 아련하건만
왜 모든 것은 멈추어져 있지 않고
끝없이 흘러만 가나요

내 가슴 뜨거운 응어리 불타는 데
그 시절 사랑의 보석 어디에 숨었나요

언제까지 변치 않을 내 사랑
행여 당신 원망하는 죄지을 까
당신 더 사랑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리워하는 것도 죄가 되지만
죄가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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