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커뮤니티 좋은생각

가난이 등뒤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등록일 : 2013-01-02 15:38

가난이 등뒤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항상 문자메세지를 보내시던 어머니

오늘 웬일로 핸드폰 전화를 주셨습니다

그것도 이것 저것 하고싶은 말을 다 하십니다


통화시간이 10분을 넘기시고

평소엔 통신비도 아깝다고 문자메세지로 소통하시던 어머니신데

오늘 웬일 --- 어머니 오늘 무슨 일이 있으세요?

어머니 하시는 말씀 호적에 잘못 실린 생일날 탓에

통신사에서 같은 T끼리는 300분 무료통화 서비스라고 문자가 왔다

누구 형 전화는 내 전화와 달라서 형한테는 못하고

내 전화와 네전화가 코드가 맞단다


아하 ~!

생일 선물로 무료통화 300분 으음--

알뜰하게 통신비도 전략하신 어머니 그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지혜


그것은 절약 절약 절약이 미덕인 시대가

몸속 깊이까지 박혀 있기 때문이란다

이제 나이 70순이신 우리 어머니 절약 그만 하시고 쓰고 살으시래도

절대 절약 하신 습관 버리지 못하십니다



가난이 등뒤에서 언제 어떻게 우리에게 닥칠지 모른다는 말씀

가난이 항상 등뒤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있을때 아껴서 저축해두시라는 말씀

어쩜 그 어머니 말씀이 맞는 말씀인지도 모릅니다


어머니 항상 건강 하셔야 합니다

어머니 우리 항상 어머니를 사랑 합니다

사랑의 하트 넣어 문자메세지를 보냈습니다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